'역마' '등신불' '사반의 십자가' 등 숱한 문제작으로 광복 후 민족주의 문학 진영을 이끌었던 소설가 김동리가 사망했다. 좌익문단의 현실 참여문학에 대항해 순수문학과 인간주의 문학으로 일관하며 우익 민족문학을 대표해왔던 그는 토속성과 외래사상과의 대립을 통해 샤먼적 운명과 인간성의 문제를 그렸다. 그의 작품들은 주제, 문체, 구성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철저한 보수주의자로서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았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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