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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음주 뺑소니' 가수 김호중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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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 범인도피교사 혐의 등으로 김씨를 구속기소했다.

김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덮어주려 한 혐의를 받는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은 구속 상태로, 김 씨를 대신해 자수한 매니저는 불구속 상태로 각각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지난달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신사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시킨 혐의를 받는다.

앞서 법원은 사고를 낸 김호중을 비롯해 사건을 은폐하려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및 본부장에 지난달 24일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김씨 측은 지난 13일 사고 피해자인 택시 운전사와는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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