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1보병사단에서 병사 1명이 사망해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3일 경기 남부경찰청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경기 화성시 비봉면 51사단 영외 직할대 소속 A(20) 일병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아직까지 A일병이 발견된 현장에선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군 당국은 부대 내에서 A 일병을 상대로 한 괴롭힘이나 폭언, 폭행이 있었는지 파악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최근 군에서는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경기도 모 부대 간부가 영외 독신자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같은 날 강원도 육군 21사단 위관급 장교가 차량에서 사망하기도 했다.
같은 달 23일에는 육군 12사단 훈련병 1명이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민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만에 숨졌다. 21일에는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폭발 사고로 훈련병 1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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