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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직접 수확한 감자 맛보실래요…대구 공산초, '친환경 텃밭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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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작물 12종 학교 텃밭에 심고 두 달간 재배
작물 성장과정 수시로 관찰하며 식물 관찰일지 작성

지난 21일 공산초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3, 4월에 심은 감자·고추·오이 등 작물을 수확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지난 21일 공산초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3, 4월에 심은 감자·고추·오이 등 작물을 수확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공산초는 지난 21일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3, 4월에 심은 감자·고추·오이 등 작물을 첫 수확했다고 밝혔다.

공산초는 학생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친환경 텃밭교육'을 정규교육과정에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구시교육청의 생태전환교육 실천학교로 선정돼 학생의 참여와 실천에 중심를 둔 체계적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12종의 작물을 학교 텃밭에 심고, 물 주기와 잡초 제거, 친환경 미생물 영양제 공급 등 정성 어린 손길로 작물을 재배하며 작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수확의 기쁨을 배울 수 있었다.

또 직접 심은 작물을 수시로 관찰하며 싹이 트고 꽃이 피는 과정, 식물을 키우면서 느낀 점 등을 식물 관찰일지에 작성하며 생생한 경험이 탐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6학년 오민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텃밭에서 물을 주고 잡초도 뽑아주며 키운 감자가 무럭무럭 자라 뿌듯하다. 우리가 키운 감자를 집에 가져가 가족들에게 얼른 자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옥 공산초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 농산물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태시민적 지식과 기능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친환경 텃밭교육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산초는 지난해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학교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의 꿈과 우정, 행복, 자연 사랑이 가득 담긴 동시집 '감자랑 고구마랑'을 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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