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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전 단체장 "한동훈, 지난 총선 참패 책임"…대구경북에 이어 충청권도 한동훈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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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TV에 출연하기 위해 사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TV에 출연하기 위해 사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이어 충청권 지자체장까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 2년 기자회견에서 "직책이 가진 책임과 의무가 있으며, 당 대표도 마찬가지"라며 "(한 후보는) 지난 총선을 이끌었던 입장에서 총선 참패를 자숙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지난 총선을 총괄 지휘한 사람이 출마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이날 대전시청에서 "지난 총선에서 우리 당이 선거에 패한 여러 가지 이유 가운데 공천 문제가 있었다"며 "(한 후보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일부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갑자기 들어온 사람이 당 대표를 하면 어떻게 당을 끌고 가야할지 알 수가 없다. 그런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직전에, 며칠을 두고 공천을 한다. 보따리 장수처럼 왔다갔다 하다가 전혀 모르는 곳에 (모르는 사람이) 출마를 하는 데 어떻게 이길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후보에 대해 연일 거칠게 비난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달 2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치를 잘못 배워도 한참 잘못 배웠다"고 한 후보를 평가했다. 다음날인 27일에는 "국정농단 정치수사로 한국 보수우파 진영을 궤멸시키기 위해 무자비하게 망나니 칼날을 휘두르던 그 시절을 '화양연화'라고 막말 하는 사람이 이 당의 대표를 하겠다고 억지 부리는건 희대의 정치 코미디"라고 했으며 또 30일에는 "이번에 당 지도부를 잘못 뽑으면 우리는 또 10년 야당의 길로 갈 것이 자명한데 더이상 정치 미숙아한테 미혹되어 휘둘리지 말고 정신 차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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