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올해부터'학교로 찾아가는 'D-Art路 공연'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D-Art路'는 학생들의 예술·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연계한 고교 특화형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고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공연 관람을 지원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대구문화예술회와 대구콘서트하우스 등 지역 문화예술기관 10개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과와 연계해 학생들이 각종 문화예술작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어 지난해 교사와 학생 대상 'D-Art路'운영 만족도 조사를 분석한 결과 공연 체험 전·후 학생의 문화예술공연에 대한 관심도가 17%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D-Art路 공연'을 신설, 지리적 여건과 학사일정 등으로 현장 관람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연극, 무용, 오페라, 뮤지컬 등 문화예술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첫 공연은 포산고등학교에서 10일 오후 2시 30분에 2020 대구문화재단 개인 예술가 선정작이었던 창작 연극 '진달래(극단 미르)'로 학생 184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또 경상공업고등학교에서 내달 16일 오후 1시 30분에 '응답하라 2024(극단 에테르의꿈)'가 두 번째 공연으로 계획되어 있다.
교육청은 아울러 공연 체험에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학교로 찾아가는 D-Art路 공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삶의 여유를 느끼고 문화예술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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