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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에 실종된 경산 40대 여성, 숨진채 발견

소방드론으로 실종지점 하류 2.7km 지점에서 발견돼

9일 오후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문천지 인근 하천에서 소방당국이 폭우에 실종된 여성을 수색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9일 오후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문천지 인근 하천에서 소방당국이 폭우에 실종된 여성을 수색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경북 경산 진량읍 부기천에서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휩쓸린 40대 여성 택배원(7월 10일자 7면 보도)이 11일 오후 5시 6분쯤 숨진채 발견됐다.

경산소방서와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3일째인 이날 소방드론으로 수색 중 실종 지점으로부터 하류 2.7km 정도 떨어진 문천지에서 물에 떠오른 이 여성의 사체를 발견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4분쯤 사체를 수습해 유가족들의 확인 절차를 거쳐 영천의 한 병원에 안치했다.

소방과 경찰 인력 210여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보트와 수중 수색장비, 드론, 구조견 등을 총 동원, 실종 지점으로부터 문천지까지 하천 수색을 했다.

한편 지난 9일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부기천에서 A(40) 씨가 실종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승용차로 택배를 배송하던 중 불어난 물에 차가 잠기자 이를 확인하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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