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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간 7월 졸음·주시태만 사고 사망자, 전체의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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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장거리 운행 증가…졸음‧주시태만 등 안전운전에 유의

대구 북구 한국도로공사 칠곡 톨게이트. 매일신문DB
대구 북구 한국도로공사 칠곡 톨게이트. 매일신문DB

최근 3년 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7월 중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례가 전체의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이하 본부)는 지난 2021~2023년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히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 안전운행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년 간 7월에 발생한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모두 33명으로, 이 가운데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5명으로 75%를 차지했다.

본부는 폭염과 함께 교통량과 강수량이 증가하는 시기 장거리 운전 시 운전자 피로도가 증가하고,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내릴 때는 가시거리 확보를 위해 전조등을 켜고 최대속도를 20~50% 감속해야 하고,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50% 이상 넓혀 미끄러짐을 예방해야 한다. 빗길에서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빗물로 인해 타이어와 노면 마찰이 줄어들어 마른 노면일 때보다 제동거리가 평균 1.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차량 이동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분한 휴식과 함께 사전에 차량을 점검해 주시고, 빗길 운전 시 속도를 줄이기 바란다"고 했다.

자동차 차종별 제동거리 실험 결과. 시속50km 가정, 2017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체실험 결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제공
자동차 차종별 제동거리 실험 결과. 시속50km 가정, 2017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체실험 결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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