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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금속, 흙의 어울림…환갤러리, 현대공예 3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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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부터 14일까지
이섭, 이상직, 이태윤 작가

이상직 작
이상직 작
이섭, 헤일로(Halo), 지름 31cm, 느티나무.
이섭, 헤일로(Halo), 지름 31cm, 느티나무.

환갤러리(대구 중구 명륜로26길 5)가 '서머 바캉스-목, 금, 토' 전시를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목공 작가 이섭, 금속 작가 이상직, 도자기 작가 이태윤 등 3명의 작가가 함께 한다.

이섭 작가는 성균관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건축을 전공한 뒤 목가구를 제작해왔으며, 현재 목선반 공예 공방을 운영 중이다. 나무 고유의 특성인 목리(나이테)를 토템 삼아, 사유의 지평 경계에 있는 무한과 존재들의 원형에 대한 개념을 탐구해 나타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상직 작가는 차가운 성질의 금속이라는 재료와 서정적인 요소가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그의 작품은 산화와 착색에 따른 자연적인 색상, 나비와 꽃 등 자연물이 더해져 작가의 자연애관(自然愛觀)이 잘 드러난다.

이태윤 작가는 조화상감 기법과 '때지물코기'라는 자신만의 고유한 시그니처를 갖고 평면과 입체, 조각 등 다양한 실험적 작품을 시도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흙을 재료로 한 그의 현대 도조 작품을 볼 수 있다.

환갤러리 관계자는 "서로 다른 재료의 어우러짐과 함께 작품에 담긴 현대공예에 대한 창작 열정, 관람객들과의 소통 의지를 느끼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윤, 때지물코기.
이태윤, 때지물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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