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여권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강행을 '방송 장악' 시나리오로 보고 임명 하루 만에 탄핵 절차에 돌입한 데 이어 국정조사 준비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1일 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새로운미래·기본소득당 등 야당과 이 위원장 탄핵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날 국회 의안과에 제출된 탄핵안은 본회의까지 보고됐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일 야당의 단독 처리가 예상된다.
야당은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비롯해 전날 함께 임명된 김태규 상임위원과 방통위 전체 회의를 열고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임명을 강행한 것을 탄핵 사유로 삼았다.
아울러 민주당은 '방송 장악 국정조사'도 8월 임시국회에서 추진한다. 이미 지난달 2일 다른 야당과 함께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야당 의원들은 이번 사안의 경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조사위원회로 지정해 달라는 뜻을 국회 측에 전달했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김현 민주당 의원은 " 현 정부에서 자행된 방송 장악의 민낯을 조사해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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