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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늘부터 여름휴가…하반기 정국 구상·민생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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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군장병 격려 예정…"일정은 유동적"

지난해 8월 3일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초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지난해 8월 3일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초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PCC-72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천안함 티셔츠를 착용하고 군항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면서 틈틈이 안보 및 민생 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것으로 보인다.

임기 중반부를 맞은 윤 대통령은 이번 휴가에 재충전 시간을 보내고, 동시에 하반기 국정운영을 위한 정국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번 주 지방에서 휴가를 보낼 것이라 밝히면서도 휴가 일정이 유동적이라며 구체적인 기간과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휴가 기간 윤 대통령은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국내 곳곳을 옮겨다니며 휴가를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선 "여름휴가는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면서 무엇보다 지역 경제 활기가 살아나는 좋은 기회"라며 국무위원들도 휴가를 쓰라고 당부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휴가 중 군 장병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등 민생 현장을 방문해 민심을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휴가 첫날에는 이차전지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전북 군산을 찾았다. 이틀째에는 경남 진해 해군기지를 방문한 뒤 대통령 별장 '청해대'가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로 이동했다.

이와 함께 휴가 기간 상당한 시간을 정국 구상에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 주도로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과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 등이 국회를 통과했고, 오는 5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도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다.

국회를 통과한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데 1주일가량 걸리고, 대통령은 정부 이송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공포하거나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휴가 중 이들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 여부를 숙고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휴가지에서 국정 현안 보고도 받을 계획이다. 피해 규모가 상당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사태, 오는 15일 전 발표될 부동산종합대책, 다음 달로 예정된 체코 원전 협력 순방 등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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