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라톤 선수인 황영조가 '죽음의 언덕'으로 불리는 몬주익 언덕에서 앞서 달리던 일본의 모리시타를 극적으로 따돌리고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회의 피날레를 금메달 획득으로 장식했다. 황영조는 2시간 13분 23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는 올림픽 대회 마라톤 종목 사상 아시아인으로서는 2번째 우승이었으며, 1936년 오늘, 베를린 올림픽 대회에서 우승한 손기정에 이어 56년 만에 되찾은 우승이기도 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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