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광복절을 맞아 윤석열 정권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15일 오전 이 후보는 SNS를 통해 "차마 고개 들 수 없는 부끄러운 광복절"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권은 역사의 전진을 역행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민생엔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일본의 역사 세탁엔 앞장서 '퍼주기'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를 바로 세워 미래로 나아가자는 상식적 외침을 무시한 채 역사를 퇴행시킨다면 결코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육사 시인과 같은 경북 안동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육사 선생의 '광야'를 다시 꺼내 보며 모진 고난 앞에서도 광복의 꿈을 잃지 않았던 선열들의 마음을 되새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 정권의 몰역사적인 굴종 외교와 친일 행보를 멈춰 세우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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