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의 '금호 풍류'가 오는 21일(수) 오후 7시 30분 북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은 행복북구문화재단과 대구시립국악단의 공동 기획으로 대구시 구·군을 찾아가는 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악단을 이끌고 있는 한상일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았으며, 국악 관현악, 대피리·태평소·모듬북 협주곡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우선 국악 관현악 '민요의 향연'을 첫 곡으로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대피리 협주곡 '새날의 기쁨'과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가 진행된다. 다음으로 객원 소리꾼 김단희가 서도민요를 들려주며 마지막으로 객원 연주자 박희재의 모듬북 협주곡 '타'가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1984년 5월 창단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대구시립국악단은 한국무용을 포함해 현재 70여 명의 단원으로 악(樂)·가(樂)·무(舞)를 겸비한 대구 대표 국악단이다. 정기연주회 외에도 구·군 찾아가는 공연, 토요시민콘서트 등 공연장의 경계를 허문 적극적인 공연 활동을 펼치고 타 도시·해외 교류공연을 통해 대구시와 우리 전통 예술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특히 코로나19 기간에는 대구의 명소와 국악이 어우러진 온라인 콘텐츠 '대구십경'을 제작해 시민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행복북구문화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는 "이번 대구시립국악단 초청공연을 통해 자랑스러운 국악의 아름다움을 북구 구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초청공연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본 공연은 무료 예약제 공연으로 20일(화)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초등학생 이상. 문의 053-32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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