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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빨갱이'라던 김문수 "부모님 말씀 안 들은 거 가장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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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고용노동지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고용노동지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가장 후회되는 일에 대해 "부모님 말씀을 잘 듣지 않았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자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보면 그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웠던 일에 대해선 "금전적 이익보다 나 자신을 더 사랑한 일"이라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노동부 장관 후보 지명 연락을 누구한테 처음 받았는지 등에 대해선 "후보자 신분으로 인선 과정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개인적 만남을 가졌는지 여부에는 "대통령과 관련된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노동부 장관으로서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소외된 노동 약자를 위한 강한 신념을 갖고 있으며 노동 현장의 경험과 도지사로서 행정을 맡은 경험은 장관 임명 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여러 가지 부족한 점도 많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과거 발언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그는 2010년 서울대 강연에서 걸그룹 '소녀시대'를 두고 '쭉쭉빵빵'이라고 표현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아울러 2011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선 "춘향전이 뭡니까? 변사또가 춘향이를 X먹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과거 우파 성향의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빨갱이! 기생충을 잡아다가 이 뒤주에 집어넣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야당은 김 후보자의 발언들이 인권 감수성이 떨어진다며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이다. 오는 26일에는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환노위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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