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가 병의원·약국 정보 안내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음식배달에서 시작해 택시와 꽃배달, 시내버스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생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해 온 '대구로'는 지난 7월 대리운전 서비스 출시에 이어 이달 병의원·약국 정보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병·의원, 약국 정보 안내 서비스는 공공데이터포털(행정안전부)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에 여러 개의 앱과 포털 사이트를 이용해서 찾아야 했던 정보를 '대구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근 병·의원, 약국의 위치, 영업 중 여부, 진료날짜 및 시간, 휴일, 전화번호, 의사 수, 주차장 여부 등을 한 페이지에서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휴일이나 심야시간 등 갑작스럽게 응급처치나 의약품이 필요한 상황에 야간진료·응급실·심야약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생활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은 진료과목에 따라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산부인과 등 카테고리별로 세분화해 두어 검색에 편의를 더했고, 약국은 내 주변에서 가까운 약국 검색 기능이 기본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지도를 통해 현재 위치 인근의 병의원·약국 목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토요일 치과'와 같이 원하는 조건으로도 검색할 수 있다.
또 '대구로'에서는 단순 검색 서비스에 더해 위급 상황에 원하는 병의원과 약국에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택시호출 기능을 연동했다. 검색한 병의원 등의 목록 하단에 택시호출 버튼을 추가해 목적지 검색 없이 간편하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편의성을 강화했다.
시민 생활 가까이에서 꾸준히 발전한 '대구로'는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회원 55만4천명, 배달주문 707만건, 거래액 1천705억원을 달성했고, 약 197억원의 수수료를 절감을 통해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민간기업의 독과점을 깨고 소상공인과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출범한 '대구로'가 이제 시민의 일상생활 파트너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병의원·약국 정보 안내 신규서비스와 추석맞이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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