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권 대학들이 13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대체로 전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약학계열을 중심으로 올해도 경쟁률이 높았고, 의대의 경우 모집 정원이 늘어나면서 경쟁률이 전년보다 떨어지기도 했다.
경북대는 전체 4천529명 모집에 5만3천352명이 지원해 평균 11.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AAT)전형의 수의예과로 모집인원 3명, 지원인원 768명, 경쟁률 2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논술(AAT)전형의 치의예과가 모집인원 3명, 지원인원 455명, 경쟁률 15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대는 3천863명 모집(정원내)에 2만3천962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2대 1을 기록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경쟁률은 잠재능력우수자전형(지역) 약학부가 5명 모집에 182명이 지원해 3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학부는 일반학생전형에서도 16명 모집에 581명이 지원해 36.3대 1, 지역인재전형에서 27.3대 1을 기록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의 경우, 일반학생전형 12명 모집에 284명이 지원해 23.6대 1을 기록했으며, 지역인재전형 16.5대 1, 의학창의인재전형 15.8대 1 등 전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계명대 모집인원 4천98명에 지원인원 2만6천769명으로 6.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 약학부가 39.5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경우 약학부가 26.7대 1, 자율전공부가 18.8대 1, 광고홍보학과가 1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28명이 늘어난 의예과는 전체 모집인원 80명 중 1천634명이 지원해 평균 2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약학부의 경우 25명 모집에 798명이 지원해 평균 31.9대 1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통합 모집하는 자율전공부(무전공)는 198명 모집에 2천572명이 지원하여 13대 1을 기록했다.
대구대는 3천703명 모집(정원내 기준)에 1만8천330명이 지원해 5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등 간호보건계열 학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경쟁률 상위 학과로는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경찰학부(경찰행정학전공), 유아교육과, 웹툰애니메이션학부 등이다.
대구가톨릭대는 2천370명 모집(정원 내)에 총 1만3천766명이 지원해 5.81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 교과전형에서 약학부 35대 1, 반려동물보건학과 1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또 간호학과 13.8대 1, 물리치료학과 13.7대 1, 의예과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 지역교과전형의 경우, 약학부 19.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또한, 자율전공학부가 10명 선발에 148명이 지원해 14.80대 1을 기록했고, 의료재활학과는 4명 모집에 47명이 지원해 11.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 종합전형의 경우, 간호학과(28.91대 1)와 물리치료학과(21.00대 1), 반려동물보건학과(12.67대 1)가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경일대는 1천164명 모집에 7천603명이 지원하는 등 평균 6.53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학과별로는 사진영상학부 일반전형 11.4대 1, 만화애니메이션학부 일반전형 8.7대 1, 간호학과 학생부종합전형 15.5대 1, 응급구조학과 지역인재교과전형 12.3대 1, 경찰행정학과 일반전형 8.8대 1, 방위산업시스템학과 학생부종합전형 6.6대 1을 기록했다.
대구한의대는 모집인원 857명, 지원인원 6천789 명, 평균 경쟁률 7.9대 1로 마감했다.
한의예과(인문)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7명 모집에 354명이 지원해 50.5대 1, 한의예과(자연)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12명 모집에 441명이 지원해 3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간호학과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17명 모집에 286명이 지원해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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