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총 8천968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동안 '의료 대란' 우려가 있었던 구급상담의 경우 전년 추석연휴 대비 일평균 신고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5일 동안 접수된 119신고는 총 8천968건(일 평균 1천794건)으로 전년(1천728건)대비 66건 증가했다. 이중 구급상담은 연휴기간 동안 일평균 545건 발생해 지난해 추석연휴 일평균 신고건수(657건)보다 17%(112건) 줄어들었다.
119신고 유형별로는 병원·약국 안내와 응급처치 지도 등 구급상담이 2천725건(30.4%)으로 가장 많았고, 구급신고 2천21건(22.5%), 구조·생활안전신고 653건(7.3%), 화재출동 105건(1.2%) 순으로 나타났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명절 기간 동안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으로 대형사고 없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상황관리 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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