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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지역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면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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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제거된 피해 고사목만 1만 그루 넘어, 반출금지구역은 산림면적 1.3배
영천시, 고경면 중심 2만5천 그루 방제작업 등 총력 대응 및 방제지역 추가 확대

영천지역 소나무류 재선충병 발생지 및 반출금지 구역도. 영천시 제공
영천지역 소나무류 재선충병 발생지 및 반출금지 구역도.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지역에 치사율 100%인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면적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제거된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만 1만 그루가 넘고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은 전체 산림(임야)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영천시에 따르면 2014년 화북면 정각리 일원에서 처음 발생한 지역내 소나무 재선충병은 지난해를 제외하고 올해 청통면 신원·애련·계지리까지 매년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한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은 올해 5월 기준 16개 읍·면·동, 184개 리·동으로 면적만 8만2천601ha에 달한다. 지역 전체 산림면적 6만2천84ha 대비 2만517ha나 더 넓은 수준이다.

특히 최근 3년동안 산림당국이 제거한 지역내 피해 고사목은 연간 7천 그루 안팎에서 올해는 상반기에만 1만 그루를 넘겼다.

크기 1㎜ 내외의 실 같은 구조를 가진 재선충의 매개충인 솔수염 및 북방수염 하늘소 활동범위가 기후 변화 등으로 4월부터 10월 사이에도 활발해진데 따른 것이다.

영천시는 산림청 지정 방제기간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 3월까지 고사목이 크게 늘고 있는 고경면을 중심으로 재선충병 방제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하늘소 유충과 성충의 월동시기에 맞춰 2만5천여 그루의 소나무 방제작업과 고사목 제거를 통해 재선충병 확산 차단 효과를 극대화하고 방제지역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방제기간 동안 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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