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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北 군인 수천명, 곧 쿠르스크 전선 투입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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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지난 8일부터 러시아 파병을 위한 특수부대 병력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위성 사진,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전장에서 수거한 북한제 무기 등 관련 자료를 18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지난 8일부터 러시아 파병을 위한 특수부대 병력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위성 사진,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전장에서 수거한 북한제 무기 등 관련 자료를 18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이 18일 북한이 특수부대를 러시아에 파병하기 위해 병력을 이동했다고 밝힌 가운데, 파병된 북한군 중 수천 명이 다음 달부터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 전선에 투입될 것이라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관측이 나왔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매체 더워존(TWZ)에 "그들(북한군)은 11월 1일에 싸울 준비가 될 것"이라며 선발대 2천600명이 러시아 쿠르스크주(州)로 투입될 예정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군의 투입 가능성이 점쳐지는 쿠르스크 지역은 지난 8월 러시아 본토 진격을 개시한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점령해 치열한 교전이 진행 중인 곳이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서방 언론들은 북한군이 파병된다면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될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부다노우 국장은 현재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북한군 보병 1만1천명이 훈련받고 있으며, 나머지 병력이 어디에 투입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북한 특수부대를 러시아 지역으로 수송하는 것을 포착, 북한군의 참전 개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태평양 함대 소속 상륙함 4척과 호위함 3척은 지난 8~13일 동안 북한 청진과 함흥, 무수단 인근 지역에서 북한 특수부대 1천500여명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1차 이송했다.

국정원은 "조만간 2차 수송 작전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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