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의 기업 여신 지원 비중이 중소기업보다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을)이 21일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의 중소기업 여신 지원 비중은 올해 8월 기준 13.9%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 지원 비중은 2019년 17.8%에서 2023년 15.5%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반면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대한 여신 지원 비중은 2023년 기준 84.5%로 중소기업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수출입, 해외투자 및 해외자원개발 등 대외 경제 사업을 하는 기업에 필요한 금융을 저금리로 제공하는 기획재정부 산하 국책은행이다.
이인선 의원은 "수출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지원에 더 큰 역할을 해야 함에도 중소기업 비중이 5년 전보다 낮아졌다"며 "국책은행으로서 수출입은행의 중소기업 여신 지원 비중이 이처럼 낮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에 소홀했던 여신 지원 구조를 개선하는 등 경제 전반의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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