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식품영양학과는 2003년 식품영양전공을 신설한 이후, 영양사 전문 인력을 꾸준히 양성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학과는 2년제 전문대학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운영 중이다. 2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영양사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경쟁력으로 최근 3년 동안 학과(정원 35명) 입학률은 매년 100%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총 50명이 입학했으며, 2025학년도에는 신입생 수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영양학과는 대구보건대병원에서 진행되는 영양사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부터 성인학습자반 운영을 시작한 이후 성인학습자반 재학생들의 영양사 국가고시 합격률은 82.4%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보다 10%가까이 높다.
학생들의 영양사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공의 실질적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주문식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메디푸드 케어(Medifood Care) 전문 영양사' 프로그램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계된 핵심 교육 과정이다. 메디푸드 캡스톤디자인, 질병과 식사요법, 실험조리와 식품개발, 한국음식연구 등 총 4과목(12학점)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이 다양한 면허증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과정도 운영 중이다. 1학년에는 아동요리지도사, 실버심리요리지도사,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팀장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2학년이 되면 식품산업기사와 각종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가 주어진다. 졸업을 앞둔 예비 대상자들은 영양사와 위생사와 같은 국가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식품영양학과는 2014년부터 고령군, 2024년 3월부터는 군위군으로부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2019년과 2020년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두 차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학과는 학생들의 성과에서도 우수함을 입증하고 있다. 교내 독서클럽에서 1등을 수상하고, 융복합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국제적 수준의 교육 실현을 위해 해외 진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일본 시마네현립대와의 식생활과 문화 교류를 통해 공동 연구를 추진하며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성인학습자와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영양사 국가고시 대비를 위한 특강과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김미옥 학과장은 "급변하는 AI 시대에 식품영양학의 학문은 대단히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접근을 체계화하고, 새로운 식문화와 식생활을 반영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교육 과정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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