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게임산업 지원시설인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설계 공모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게임융복합스페이스 건립사업은 부산시 위탁개발사업으로 지역 내 게임 콘텐츠 인프라 구축과 게임산업 지원시설 건립을 위해 시행된다. 이를 통해 관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게임 관련 기업들을 부산으로 유치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게임융복합스페이스는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으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에 지하 3층, 지상 18층, 전체면적 2만6658㎡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설계비는 약 31억원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5일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참가등록을 진행한다. 공고일로부터 90일이 되는 내년 1월 23일 응모작품 접수 후 2월 중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업체에 기본·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입상자에게는 보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와 세움터, 나라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사는 공정하고 차질 없는 설계공모 진행을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검토위원회에서 응모작품의 관계법령과 공모지침 등에 대한 위반 사항 검토 후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첨단 테크 시대에 걸맞은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우수한 작품이 선정되길 기대한다"며 "부산 게임문화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사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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