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동부청사 건립 이전 기념식이 8일 열렸다.
경북도는 이날 포항시 흥해읍 동부청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김정재 국회의원, 동해안권 5개 시군 시장‧군수, 도‧ 시‧군 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립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이철우 도지사의 기념사, 주요 참석 인사 축사, 유공자 감사패 수여, 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2019년 5월 포항 용흥동 舊용흥중학교 부지에 임시로 문을 연 도 환동해지역본부는 2021년 1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착공해 들어가 지난해 연말 준공했다. 올해 6월말 내부 실내장식 공사, 시험가동 등을 완료한 뒤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환동해본부 신청사는 부지면적 3만3천㎡에 연면적 1만2천332㎡,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는 환동해지역본부의 업무공간 등을 비롯해 강당, 카페 라운지, 홍보‧전시실을 갖춘 등 주민과의 소통 공간을 두루 갖추고 있다.
도는 대한민국의 해양 시대 선도를 위해 도내 동해안권을 중심으로 신성장 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항에 환동해지역본부를 설치하고 ▷해양 첨단 신산업 기술 개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친환경 에너지 기반 구축 등에 주력했다. 그 결과 경주 SMR‧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유치,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등 목표한 바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신청사에서 새출발하는 환동해지역본부는 ▷에너지 신산업 기반 구축 및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생활에너지 인프라 구축 ▷원자력 연구 및 산업 기반 조성 ▷지역 원전 기업육성을 통한 원자력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새 목표로 항해에 나선다.
어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해양산업 발굴 및 지원 등에도 역량을 모은다. 새로운 해양수산 정책 구상 및 수산업 활력 증대를 통한 고부가가치 수산업을 개발해 어촌 활력을 제고하고, 연안항 시설 확충 및 효율적 연안 관리로 경북 연안의 가치를 높여간다. 또 어촌마을 정비와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해양레저와 어촌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경북의 새로운 100년 미래는 동해안이다. 무한한 잠재력으로 수소 산업 미래 혁신 등 에너지산업 대전환과 영일만항 개발 및 첨단 해양수산업 육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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