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다음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3개 역이 추가로 개통함에 따라 정보전달력과 인지도가 높은 노선도를 제작했다.
신규 노선도는 역사 대합실, 승강장 안전문, 열차 내 등으로 부착 위치 특성상 폭이 좁고 길이가 긴 점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방위를 반영하는 대신, 정보 인지와 탐색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가독성을 높였다.
방위 기준으로 노선도를 제작할 경우 한 방향만 일치하게 돼 반대 방향 운행 시에는 방위가 반대가 되는 문제가 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때문에 기존 노선도 역시 방위개념은 없었다.
공사는 혹시 있을 승객 혼선을 방지하고자 방위를 고려한 시내전도를 각 역사 대합실 노선도 측면에 설치해 놓고 있다.
공사는 새로운 노선도 제작에 앞서 대구지역 디자인 관련교수 등으로 구성된 디자인 개선 자문위원회 추천으로 지난 9월 신규 디자인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역사 및 차량 내 노선도 교체 중이며 공정률은 60%다.
이번에 부착되는 신규 노선도에 대한 승객 인지도 실험 결과 모든 항목에서 기존 노선도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추가 노선(산업선, 대경선 등)을 감안해 확장성 및 인지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 눈높이에서 시설을 개선해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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