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내년엔 글로벌 그린신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소재 전문 생산기업인 금강알텍이 지난 20일 '제50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연대회'에서 ESG부문 대통령상 금상과 분임조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조득환 금강알텍 대표는 "수상자 중에서 중소기업은 우리가 유일했다. 대부분 대기업에서 상을 받아가더라"며 "이번 금상이 전국품질분임조 대회에서 받은 10번째 상이었다. 꾸준한 실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세계를 무대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0년 설립된 금강알텍은 배합고무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고무부품에 투입되는 나노소재를 분산시켜 고성능 품질을 확보하는 제조기술을 갖고 있다. 금강알텍이 개발한 신소재 '나노싸이트(Nanosite)'는 내구성이 뛰어나 자동차용 진동 및 소음 저감 장치 등에 주로 쓰인다. 최근엔 탄소나노소재를 활용한 나노복합소재를 개발해 자동차 경량화와 내열 특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2004년부터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꾸준히 신소재 개발에 주력한 결과"라며 "최근엔 13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로부터 148억원을 지원받아 '친환경 나노복합소재 기반 고내마모성 EV 타이어'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금강알텍은 중소기업은 ESG경영이 어렵다는 편견을 깬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꾸준히 탄소배출량 저감 활동을 펼친 금강알텍은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경영 평가를 통과해 ESG 경영 최우수 기업 인증도 획득했다.
조 대표는 회사 일뿐만 아니라 K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한국의 정신과 문화 알리기회' 이사를 맡고 있는 그는 한국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국가발전에 이바지 하는 게 영원한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한국의 정신과 문화 알리기회'활동에도 꾸준히 동참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개발과 사회적 책임 경영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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