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상서중학교 학생들이 학교 행사로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3일 상서중 학생들은 지난 11월 22일 개최된 학생 주도 교내 행사 '러닝페어' 수익금 전액 35만7천원을 매일신문 이웃사랑에 기부했다.
해당 금액은 학부모들의 도움으로 음식 부스를 운영한 'K푸드 마당'에서 나온 수익금이다.
K푸드 마당을 총괄한 이나은 음악교사는 "핫도그 300개, 어묵 꼬치 1,200개 등 상당한 재료 준비에 걱정이 많았는데 학생들이 솔선수범해 재료 준비와 부스 정리 등을 도왔고, 학부모님들도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추운 날씨에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 제공해주셨다"며 "학생들이 자신들의 돈과 노력으로 생긴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뜻 깊고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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