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jy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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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중부소방서, 신천 물놀이장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 홍보

    대구중부소방서, 신천 물놀이장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 홍보

    대구중부소방서(서장 박정원)는 14일 '신천 물놀이장' 개장에 맞춰 시민들의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07-14 17:00:58

  • [귀한손길 275호]

    [귀한손길 275호]"어려운 환경에도 꿈을 잃지 않도록"

    박기태 빵장수 달서본점 대표가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275번째 손길이 됐다. 대구 달서구 구마로에 있는 '빵장수 달서본점' 대표인 박기태 달구벌 명인은 "할머니 손에서 자라면서 어려운 가정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은 결과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지역사회 어려운 아이들을 보면 나의 옛 모습이 겹쳐져 아이들이 배고픔을 이겨내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미래를 지원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귀한손길'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저소득가정과 아동·청소년들에게 어제와 다른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꿈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부자(개인·단체·기업)는 가정복지회(053-287-0071)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7-14 14:06:56

  • [성금내역] 병원비 걱정에 한숨 오영숙 씨에 2,412만원 전달

    [성금내역] 병원비 걱정에 한숨 오영숙 씨에 2,412만원 전달

    ◆병원비 걱정에 한숨 오영숙 씨에 2,412만원 전달 어질러진 집에서 병원비를 걱정하며 남편과 함께 암투병 중인 오영숙 씨(매일신문 7월 1일 12면 보도)에게 2천412만5천202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하혜련 5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신종욱 2만원 ▷이재숙 2만원 ▷최은서 1만5천원 ▷최정원 1만5천원 ▷남장호 1만원 ▷한정화 1만원 ▷김건율 2천원 ▷이장윤 2천원 ▷'슬아빨리낫길기도' 3천원 ▷'.' 17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단칸방서 두 아이 키우는 박현규 씨에 2,366만원 성금 아내 외도로 이혼 후 아픈 허리 붙잠고 홀로 단칸방서 두 아이 키우는 박현규 씨(매일신문 7월 8일 11면 보도)에게 44개 단체, 176명의 독자가 2천366만6천199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총동창회(이재숙)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세무법인송정김천2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태린() 4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해송아이에이치㈜(배석수) 2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덕은도시개발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수영안과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매쓰팩토리수학학원(양승훈)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 10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참한우소갈비집(신동애)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용화와이어(엄경석) 1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영봉 김진숙 유주영 이신덕 각 30만원 ▷박철기 이성익 이재일 각 20만원 ▷곽용 김은선 박재규 오나경 이기영 이재협 조득환 최창규 허금주 황우원 각 10만원 ▷김덕자 김상우 김순향 김주도 김준후 김현철 류주하 문병국 배정준 백미화 서정오 석해동 안대용 안현숙 유명희 윤상수 이종하 이진식 임동수 임채숙 전우식 정수영 조은정 최상수 최영철 최한태 하경석 황수현 황영희 황호채 각 5만원 ▷곽승환 4만7천858원 ▷김수경 김재곤 김정태 김진섭 김철현 박기영 서은주 신광련 이승호 이재열 천관녕 최춘희 각 3만원 ▷이영수 2만5천원 ▷구자선 권오영 권유진 기윤미 김성애 김은호 남영희 류휘열 배상영 서숙영 손영신 신재훈 이재민 이해수 장순임 정연희 주춘식 차정혜 천정창 각 2만원 ▷강명은 강지원 권두형 김균섭 김다영 김상규 김상민 김성진 김수민 김용환 김재운 김주현 김태천 박인배 박찬희 박태용 박태훈 박홍선 백진규 변희광 송옥선 신광수 심재권 여경희 우철규 유귀녀 이경희 이상연 이영수 이운대 이주영 이지선 이태기 장영준 전선수 정서원 정영민 정현둘 조경록 조영식 최경철 황성광 각 1만원 ▷가지영 권두영 김경아 김병찬 김진혹 윤인주 조인숙 각 5천원 ▷최연준 1천원 ▷'victorique' 20만원 ▷'19회' 'god bless' '주님사랑' '힘내세요' 각 10만원 ▷'돕자' 6만7천원 ▷'김율리안나' '송효정마리아' 각 5만원 ▷'안상권이웃사랑' 3만원 ▷'임현민 현규씨가정에' 2만원 ▷'건강' '김은희(박현규후원)' '미미한손길' '박현규씨후원' '석희석주' '수민' '은빈' '이현박경아' '조희수힘내세요' '청명(고나배정)' '힘내세요' '힘내요' 각 1만원 ▷'많은분들이응원해요' 7천777원 ▷'더운시기돕기모두건강' 7천600원 ▷'애독자' '어려운시기돕고복받자' '어려운시기엔돕자' 각 5천원 ▷'돕고복받고나누자상생' 4천787원 ▷'더위로부터보호기도' 4천원 ▷'돕자' 3천228원 ▷'덥고힘든시기돕자' '어려울수록돕자' '힘들수록돕진' 각 3천원 ▷'윤슬정현22일기념' 2천200원 ▷'어려운시기돕자' 1천525원 ▷'돕고' 1천4원 ▷'더운시기모두건강기원' '모두건강행복재물운' '모두건강행복재물희망' 각 1천원 ▷'돕기' 800원 ▷'.' 400원 ▷'이자돕자' 7원 ▷'이자돕기' 6원 ▷'받은이자기부' 5원 ▷'이자로돕기' 2원

    2025-07-14 14:06:46

  • 전국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돌봄 공백 최소화' 위한 기관장 긴급회의 개최

    전국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돌봄 공백 최소화' 위한 기관장 긴급회의 개최

    대구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관장 최민영)는 지난 10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전국의 아이돌봄광역센터 기관장과 함께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긴급 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이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와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를 요청한 것을 계기로, ▷아이돌봄서비스 대기 감소를 위한 대책 모색 ▷긴급돌봄서비스 연계 강화를 위한 방안 모색 ▷이재명 정부의 아이돌봄 공약 관련 현안과 지역별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2025-07-13 14:56:19

  • "또 전세사기?" 대구 남구 원룸 세입자 40명 피해 의심 (종합)

    대구 남구에서 원룸 세입자 40여명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20억원 규모의 전세사기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남구청은 최근 대명동 인근에서 원룸을 운영하는 A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전세사기를 의심하는 세입자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고 10일 밝혔다. 남구청은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40여명으로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액은 2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피해 세입자들은 계약 기간이 끝난 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보증금 미반환 상황을 미처 알지 못하고 계약을 연장하면서 피해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세입자들은 A씨가 남구 대명동에만 원룸 건물 4채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성구, 달서구에도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경우 피해 규모는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태운 전세사기깡통전세피해대구대책위원회위원장은 "임대인 A씨에게서 확인된 피해 건물이 4채로 모두 합치면 56세대 정도다. 전체 세대가 피해를 입었다고 가정하면 피해액은 47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A씨 뿐 아니라 다른 임대인도 4명이 함께 명의 신탁 등을 이용해 조직적으로 전세사기를 기획한 정황도 파악됐다. 이 경우 피해 규모가 2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구청은 민원인들에게 피해 지원을 안내하는 한편 정확한 지역 내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선 상태다. 남구청 관계자는 "조사 권한이 없다보니 A씨에게 직접 연락을 하지는 않았다. 피해가 의심되는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에 따른 행정 절차와 지원 방식을 안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피해 세대가 있는지 확인하는 중으로 현재 파악한 내용은 경찰에 공유한 상태다. 별도로 구청 차원에서도 피해를 입은 분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부경찰서는 아직까지 고소장은 접수되지 않았다면서도 남구청으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수사에 돌입했다. 세입자들은 추가 피해가 있는지 파악한 뒤 경찰에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7-10 21:12:11

  • 야간 근로 부모, 참변 당한 자녀…대구도 심야 돌봄 대책 세워야

    야간 근로 부모, 참변 당한 자녀…대구도 심야 돌봄 대책 세워야

    최근 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집에서 아동이 화재 등으로 목숨을 잃는 참변이 잇따르고 있다. 물가 상승과 경제 불황 등으로 아르바이트와 투잡 등 야간 근로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보호자 없이 집에 남겨진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24일 부산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청소 일을 하러 나간 새벽 사이 발생한 화재로 10세, 7세 자매가 목숨을 잃었다. 지난 2일에도 부산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부부가 집을 비운 지 30분이 채 지나지 않은 오후 11시쯤 8세, 6세 자매가 화재 피해로 숨졌다. 두 사건 모두 야간 일자리를 가진 부모가 불가피하게 집을 비운 새 발생했다. 여성가족부의 '2023년 가족 실태조사 분석 연구'에 따르면 초등학생이 방과 후 집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30분 이상∼1시간이 14.5%, 1시간 이상∼2시간 미만이 16.8%, 2시간 이상∼3시간 미만이 9%, 3시간 이상이 2.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1시간 이상 돌봄 공백 상태에 놓인 초등학생이 전체의 28.1%에 달하는 셈이다. 이처럼 돌봄 공백 사례가 적잖은 상황에서 대구의 경우 적절한 지원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맞벌이 세대는 약 25만 세대로 배우자가 있는 '유배우 세대'의 42.3%를 차지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내에서 24시간 돌봄을 제공하는 어린이집은 모두 5곳이다. 이마저도 기존 원생만 야간 시간대 보육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데다 인건비 지원 등 문제로 5곳 중 야간 보육을 하는 곳은 현재 두 곳 뿐이다. 다른 지원책인 아이돌봄서비스도 이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맞벌이가구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가정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형태인데, 경쟁이 치열해서다. 대구시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평균 대기시간이 8.3일에 달한다. 신청을 하더라도 일주일 이상 기다린 뒤에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조여서 근무시간이 유동적인 부모의 경우 이용이 어렵다. 전문가들은 돌봄 공백 상황에 대한 지자체의 다각적 접근과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진숙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부모가 의도치 않게 아이를 집에 혼자 둘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면 사회가 돌봄 공백을 책임져야 한다"며 "대구는 육아 지원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편이다. 시민들이 긴급돌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최소 일주일 내에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육아 중인 시민들이 최대한 신속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7:36:38

  • 대구재가노인복지협회, 재도약 다짐 워크숍 개최

    대구재가노인복지협회, 재도약 다짐 워크숍 개최

    대구재가노인복지협회(회장 전용우)는 10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48개 회원기관 소속 종사자 약 240여 명이 참석하는 '2025 대구재가노인복지협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함께 걸어온 길, 그리고 새롭게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협회의 재도약과 새로운 정책에 부응해 한층 강화된 연대와 결의를 다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025-07-10 15:59:41

  • 대구 남구서 20억원 대 전세사기 의혹 제기…경찰·지자체

    대구 남구서 20억원 대 전세사기 의혹 제기…경찰·지자체 "파악 중"

    남구에서 원룸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최소 20억원 규모의 전세사기 의혹이 제기돼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남구청은 최근 대명동 인근에서 원룸을 운영하는 A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전세사기를 의심하는 세입자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고 10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피해를 호소하는 원룸 세입자 10여 명은 각각 보증금 5천만원 이상을 임대인에게 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 이들은 A씨가 남구 대명동에 보유한 원룸 건물 4채뿐 아니라 수성구, 달서구에도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구청이 지금까지 파악한 피해 규모는 약 20억원이다. 하지만 A씨가 남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도 원룸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피해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태운 전세사기깡통전세피해대구대책위원회위원장은 "임대인 A씨에게서 확인된 피해 건물이 4채로 56호실 정도가 되는데, 평균 피해 금액을 8천500만원으로 추산하면 47억원 가량의 규모"라고 추정했다. 남구청은 피해 규모 파악을 이어가는 한편 민원인들에게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안내하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피해가 의심되는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에 따른 행정 절차와 지원 방식을 안내해드렸다. 전세 피해자 신고센터에 피해 사례를 접수한 뒤 국토부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확인되면 생활안전지원금과 이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별도로 구청 차원에서도 피해를 입은 분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아직 고소장이 접수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접수 여부와 무관하게 수사에 나선 상태다.

    2025-07-10 15:57:06

  •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총동창회, 매일신문 '이웃사랑'에 성금 100만원 기부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총동창회, 매일신문 '이웃사랑'에 성금 100만원 기부

    국민의힘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총동창회(회장 이재숙)는 지난 8일 매일신문 '이웃사랑'에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2025-07-09 15:50:08

  • 대구남부경찰서, 서부정류장 일대서 기초질서 확립 합동 캠페인 실시

    대구남부경찰서, 서부정류장 일대서 기초질서 확립 합동 캠페인 실시

    대구남부경찰서는 지난 8일 주취 소란, 쓰레기 투기 등 기초질서 위반 신고 및 민원 다발 지역인 서부정류장 일대에서 민·관·경 합동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서부정류장 및 관문시장 일대가 지난 4월 조례 제정으로 금연 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오는 8월 금주 구역 지정을 앞둔 점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7-09 15:46:25

  • [이웃사랑] 아픈 허리 붙잡고 단칸방서 두 아이 키우는 아빠

    [이웃사랑] 아픈 허리 붙잡고 단칸방서 두 아이 키우는 아빠

    공간 분리가 전혀 되지 않는 단칸방. 이곳에서 박현규(42·가명) 씨는 중학생 딸,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가족들이 온종일 생활하는 공간은 다섯 평 남짓한 이곳이 전부다. 아이가 숙제해야 할 때는 방 한편에 작은 접이식 탁자를 펴야 했고, 같은 곳에서 때 되면 밥을 먹고 밤이 되면 이불을 깔고 자야 했다. 현규 씨는 아이들이 점점 커가는 만큼 방 하나씩은 꼭 마련해 주고 싶은데, 그 어렵다는 LH 임대주택 당첨이 됐어도 보증금을 마련할 길이 없어 걱정이었다. 그는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남부럽지 않게 아이들 공부도 시키고 싶고 진로도 찾게 해주고 싶다고 한숨을 지었다. ◆폭력적인 아버지, 불우한 어린 시절 현규 씨의 어린 시절은 폭력적인 아버지에 관한 기억으로 가득하다. 과거 운동선수였던 현규 씨 아버지는 술만 마시면 배우자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현규 씨는 아버지를 보고 "남들이 보기엔 좋은 아빠였지만, 어머니한테만 나쁜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현규 씨는 자식들 때문에 폭력적인 아버지를 떠나지 못하는 어머니가 많이 안쓰러웠고, 자신이 힘이 세지면 아버지를 용서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며 컸다고 했다. 현규 씨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의 외도로 부모님은 이혼했다. 아버지와 바람난 여자는 전화로 현규 씨 어머니를 괴롭혔고, 아버지는 이혼 재판 전날까지 대화를 빌미로 어머니를 불러내 폭행했다. 친권도 위자료도 받지 못한 채 이혼한 어머니는 당구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힘들게 지냈다. 현규 씨는 있던 정도 다 사라진 아버지 밑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며 무서운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했다. 현규 씨 아버지는 현규 씨가 고등학교 3학년 때 회사에서 사직을 당했는데, 이후 불법 사업장을 차리며 자식들 앞으로 빚을 왕창 달아놓기도 했다. 빚을 감당할 수 없었던 아버지는 이혼한 어머니에게 연락해 전세자금을 줄 테니 자식들을 데리고 있으라 했고, 그때부터 현규 씨는 동생과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됐다. 아버지는 이후로도 세 가족이 지내는 집에 찾아와 행패를 부렸고, 현규 씨가 그런 아버지와 몸싸움을 하기도 했다. 형편이 좋지 않아 대학교는 한 학기만 다니고 자퇴한 현규 씨는 군대를 다녀온 뒤 회사에 취직해 영업직으로 일했다. 그렇게 5년쯤 일했을까,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직원을 도와주다 좋은 관계로 발전한 현규 씨는 그와 반년 정도를 연애하다 결혼했다. ◆배우자 외도로 이혼·건강 문제로 빚더미…집 보증금도 구해야 해 임신한 뒤 회사를 그만뒀던 현규 씨 배우자는 두 아이를 낳고 나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배우자가 너무 일찍 회사를 그만두기도 했고, 맞벌이로 일하면 더 나은 미래를 그려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현규 씨는 배우자의 재취업을 도왔다. 다니던 회사로 복귀한 배우자는 입사 초반에는 퇴근 후 가정을 챙기다가, 어느 날부터 점점 귀가 시간이 늦어지기 시작했다. 친정에서 외박하고 오겠다던 배우자가 친정에 들르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현규 씨는 추적 끝에 경찰을 대동해 배우자의 외도 현장을 잡아냈다. 배우자의 외도 상대는 현규 씨가 믿었던 직장 동료였다. 둘째가 태어난 지 1년도 되지 않았을 때였다. 현규 씨는 매일 밤 엄마를 찾는 아이들을 끌어안고 키웠다. 외도한 당사자들은 회사에서 잘렸지만, 어릴 적 겪은 가정의 상실을 다시 겪게 된 현규 씨는 깊은 우울증을 앓았다. 1년간의 친권 소송 끝에 아이들의 친권을 얻어왔으나, 현규 씨는 술에 의존하며 폐인처럼 살았다. 회사 사람들의 안쓰럽다는 눈초리를 이기지 못한 그는 결국 퇴사했다. 이후 망가진 삶을 살던 현규 씨는 친구의 도움으로 조선소와 공장에서 몸 쓰는 일을 하며 잡생각을 떨쳐버리려 노력했다. 그러다 주변 소개로 화물차 배송 일을 하게 됐는데, 물량을 보전받는 조건으로 화물차를 비싸게 구매했다가 그 빚을 다 갚기도 전에 일감이 줄어들어 혼자 무리해서 전국을 오가게 됐다. 상하차 일까지 도맡다 허리 디스크가 터져 입원한 현규 씨는 카드로 빚을 돌려막다 5년 전 파산 신청을 했고, 그때부터 조건부 생계비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현규 씨가 직장을 다녀야 3인 가구 생계비를 받을 수 있었기에, 그는 올해 초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해 장애인 활동 보조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픈 허리로 한 시간을 일하고 나니 도저히 걸을 수 없을 정도로 힘이 부쳤다. 허리 디스크 외에도 녹내장, 고혈압, 고지혈증, 통풍 등 각종 질환을 앓는 현규 씨는 결국 고된 일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둔 뒤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중이다. 아이들 학원비와 식비, 공과금을 충당하기에도 생계비가 급급한데, 이번 달 안에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 그 생계비마저 깎일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방 두 개가 딸린 LH 임대 아파트에 당첨된 현규 씨는 집 보증금이 2천만 원이 넘는다는 소식에 겁부터 났다. 아이들에게 꼭 넓은 집에서 살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방 하나씩은 주고 싶은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아이들만 바라보고 사는 현규 씨는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매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액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싶은 분은 하단 기자의 이메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이웃사랑 성금 보내실 곳〈/strong〉 아이엠뱅크(구 대구은행) 069-05-024143-008 / 우체국 700039-02-532604 예금주 : ㈜매일신문사(이웃사랑) [지난주 성금내역] ◆아픈 몸으로 가족 돌보는 이연희 씨에 2,458만원 전달 엉망인 몸과 마음으로 중증 뇌병변장애인 동생과 치매를 앓는 노모를 돌보는 이연희 씨(매일신문 6월 24일 12면 보도)에게 2천458만451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태린(박찬중) 40만원 ▷㈜다우약품(윤종규) 50만원 ▷문심학 30만원 ▷배정준 5만원 ▷하혜련 5만원 ▷이강준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방태표 2만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1만5천원 ▷최정원 1만5천원 ▷성영아 1만원 ▷이정현 1만원 ▷한정화 1만원 ▷김서연 2천원 ▷'돕기' 1만원 ▷'어려운시기돕자' 5천원 ▷'돕자' 1천원 ▷'.' 838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병원비 걱정에 한숨 오영숙 씨에 2,395만원 성금 어질러진 집에서 병원비를 걱정하며 남편과 함께 암투병 중인 오영숙 씨(매일신문 7월 1일 12면 보도)에게 50개 단체, 173명의 독자가 2천395만3천185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세무법인송정김천2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태린(김동수) 4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대흥분쇄기(한미숙) 2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법무사 김태원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 10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동산내과(박경아) 5만원 ▷동산내과(박준석) 5만원 ▷무지개수산(김희찬) 5만원 ▷법무사황갑용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위브디자인(김영민)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흥국시멘트 5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대도공업(강용길) 3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보성카써비스(김영수) 3만원 ▷한백식품 3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병구 김진숙 박전호 유주영 이신덕 각 30만원 ▷박재규 박철기 임혜규 각 20만원 ▷강바울 곽용 김선아 김우정 박상숙 설인경 손혜진 양효인 엄대상 이순금 이정선 이희순 조득환 최창규 황봉득 황우원 황윤선 각 10만원 ▷이동욱 9만원 ▷김기욱 김만재 김영수 김영우 김영원 김유성 김은성 문선희 박옥선 박용완 박은경 박정희 백미화 서준교 신대원 안금송 안대용 오영숙 유명희 윤상수 이종하 이창영 임채숙 전우식 정수영 최상수 최영익 최영철 최인권 최종문 최한태 하경석 한진희 한행규 허승욱 각 5만원 ▷박영희 변현택 서만용 서수연 신광련 원유순 이명옥 이서연 이재열 조은정 최미진 최춘희 각 3만원 ▷이영수 2만5천원 ▷강주연 강혜현 권오영 권유진 김상기 김지영 김태천 박선주 박재찬 박현주 배영철 신일성 오혜영 윤덕준 이경희 이기호 이재남 이재민 이종화 이해수 천정창 최정우 홍준표 각 2만원 ▷김균섭 김다영 김미숙 김석환 김성진 김주현 김지현 김해식 김희주 박경희 박인배 박재형 박태용 박홍선 배상영 백진규 변희광 손상덕 양병호 우철규 유귀녀 이영수 이운대 이유록 이철영 이해령 이현정 전선수 정서원 정영선 정준홍 조명숙 조영식 천송운 최경철 각 1만원 ▷권두영 6천원 ▷노영철 안인호 윤인주 각 5천원 ▷이장윤 2천원 ▷최연준 1천원 ▷'사랑나눔624' '주님사랑' 각 10만원 ▷'기아영업노동자' '영숙님힘내세요' '인천시이원교' 각 5만원 ▷'.' '수민수진' '임마누엘' '조예영(영숙씨부부)' '죽임당하신어린양' 각 3만원 ▷'Knh' '힘내세요' 각 2만원 ▷'힘내세요' 1만3천6백원 ▷'우리무진. 청안입니' 1만3천원 ▷'김대숙힘내세요' '김은희후원(오영숙씨)' '박선영(암투병부부)' '석희석주' '성금' '소영' '영숙님돕기' '영숙암투병' '오영숙후원' '이현박경아' 각 1만원 ▷'돕자' 9천8원 ▷'제발힘내십시요' 7천777원 ▷'돕기' '수민' '시환' '영숙씨 힘내세요!!' '윤슬행복모두행복건강' '은빈' 각 5천원 ▷'.' 799원 ▷'.' 1원

    2025-07-08 06:30:00

  • 대구 남구의회 정재목 부의장, 윤리특별위원회서 '제명' 결정

    대구 남구의회 정재목 부의장, 윤리특별위원회서 '제명' 결정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정재목 대구 남구의회 의원의 징계안이 '제명'으로 결정됐다. 7일 남구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정 구의원의 징계 수위를 '제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정 구의원의 징계 권고를 '제명'으로 내놓은 것을 존중한 결과다. 이날 회의에 앞서 남구 주민 378명이 정 구의원의 선처를 바라는 의견서를 제출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남구의회에 따르면 해당 징계안은 본회의에 부의된 뒤 추후 표결을 거칠 예정이다. 본회의에서 징계안을 통과시키는 데에는 재적 의원 3분의 2 동의가 필요하다. 총 8명의 남구의원 중 정 구의원을 제외한 6명이 안건에 동의해야 하는 것이다. 김재겸 남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윤리심사위원회의 제명 권고를 존중했고, 위원 과반이 해당 안에 동의해 나온 결과"라며 "추후 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본회의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구의원은 지난 4월 대구 달서구 한 도로에서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되기 전 운전자를 교체한 혐의(음주운전 방조)로 지난달 11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이날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 시민단체는 윤리특별위원회가 열리기 전 남구의회 앞에서 정 구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07-07 16:19:35

  • [성금내역]아픈 몸으로 가족 돌보는 이연희 씨에 2,458만원 전달

    [성금내역]아픈 몸으로 가족 돌보는 이연희 씨에 2,458만원 전달

    ◆아픈 몸으로 가족 돌보는 이연희 씨에 2,458만원 전달 엉망인 몸과 마음으로 중증 뇌병변장애인 동생과 치매를 앓는 노모를 돌보는 이연희 씨(매일신문 6월 24일 12면 보도)에게 2천458만451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태린(박찬중) 40만원 ▷㈜다우약품(윤종규) 50만원 ▷문심학 30만원 ▷배정준 5만원 ▷하혜련 5만원 ▷이강준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방태표 2만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1만5천원 ▷최정원 1만5천원 ▷성영아 1만원 ▷이정현 1만원 ▷한정화 1만원 ▷김서연 2천원 ▷'돕기' 1만원 ▷'어려운시기돕자' 5천원 ▷'돕자' 1천원 ▷'.' 838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병원비 걱정에 한숨 오영숙 씨에 2,395만원 성금 어질러진 집에서 병원비를 걱정하며 남편과 함께 암투병 중인 오영숙 씨(매일신문 7월 1일 12면 보도)에게 50개 단체, 173명의 독자가 2천395만3천185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세무법인송정김천2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태린(김동수) 4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대흥분쇄기(한미숙) 2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법무사 김태원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 10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동산내과(박경아) 5만원 ▷동산내과(박준석) 5만원 ▷무지개수산(김희찬) 5만원 ▷법무사황갑용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위브디자인(김영민)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흥국시멘트 5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대도공업(강용길) 3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보성카써비스(김영수) 3만원 ▷한백식품 3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병구 김진숙 박전호 유주영 이신덕 각 30만원 ▷박재규 박철기 임혜규 각 20만원 ▷강바울 곽용 김선아 김우정 박상숙 설인경 손혜진 양효인 엄대상 이순금 이정선 이희순 조득환 최창규 황봉득 황우원 황윤선 각 10만원 ▷이동욱 9만원 ▷김기욱 김만재 김영수 김영우 김영원 김유성 김은성 문선희 박옥선 박용완 박은경 박정희 백미화 서준교 신대원 안금송 안대용 오영숙 유명희 윤상수 이종하 이창영 임채숙 전우식 정수영 최상수 최영익 최영철 최인권 최종문 최한태 하경석 한진희 한행규 허승욱 각 5만원 ▷박영희 변현택 서만용 서수연 신광련 원유순 이명옥 이서연 이재열 조은정 최미진 최춘희 각 3만원 ▷이영수 2만5천원 ▷강주연 강혜현 권오영 권유진 김상기 김지영 김태천 박선주 박재찬 박현주 배영철 신일성 오혜영 윤덕준 이경희 이기호 이재남 이재민 이종화 이해수 천정창 최정우 홍준표 각 2만원 ▷김균섭 김다영 김미숙 김석환 김성진 김주현 김지현 김해식 김희주 박경희 박인배 박재형 박태용 박홍선 배상영 백진규 변희광 손상덕 양병호 우철규 유귀녀 이영수 이운대 이유록 이철영 이해령 이현정 전선수 정서원 정영선 정준홍 조명숙 조영식 천송운 최경철 각 1만원 ▷권두영 6천원 ▷노영철 안인호 윤인주 각 5천원 ▷이장윤 2천원 ▷최연준 1천원 ▷'사랑나눔624' '주님사랑' 각 10만원 ▷'기아영업노동자' '영숙님힘내세요' '인천시이원교' 각 5만원 ▷'.' '수민수진' '임마누엘' '조예영(영숙씨부부)' '죽임당하신어린양' 각 3만원 ▷'Knh' '힘내세요' 각 2만원 ▷'힘내세요' 1만3천6백원 ▷'우리무진. 청안입니' 1만3천원 ▷'김대숙힘내세요' '김은희후원(오영숙씨)' '박선영(암투병부부)' '석희석주' '성금' '소영' '영숙님돕기' '영숙암투병' '오영숙후원' '이현박경아' 각 1만원 ▷'돕자' 9천8원 ▷'제발힘내십시요' 7천777원 ▷'돕기' '수민' '시환' '영숙씨 힘내세요!!' '윤슬행복모두행복건강' '은빈' 각 5천원 ▷'.' 799원 ▷'.' 1원

    2025-07-07 13:06:04

  • [귀한손길 274호]

    [귀한손길 274호]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파"

    김보권 회계법인 '하나로' 사무장이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274번째 손길이 됐다. 성서·대명·수성지점이 있는 회계법인 '하나로'는 기업설립, 세무, 경영, 회생, 감사 및 회계 자문,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보권 사무장은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따뜻한 정이 넘쳐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귀한손길'은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저소득가정과 아동・청소년들에게 어제와 다른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꿈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부자(개인・단체・기업)는 가정복지회(053-287-0071)에서 신청 할 수 있다.

    2025-07-07 13:05:55

  •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대구 중구청은 류규하 중구청장이 지난 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식에서 복지행정경영 부문 최고 경영자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13회를 맞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는 TV조선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동반성장위원회, 교육위원회 등이 후원해 20개 분야에서 대한민국 경영 선진화와 발전에 이바지한 최고 경영자의 리더십 사례를 알리기 위해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중구가 추진해온 ▷세대별 맞춤형 복지 ▷골목 경제와 연계한 생활 밀착형 돌봄 체계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선도형 복지모델 구축에 관한 우수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류규하 구청장은 민선 7기부터 '현장에서 답을 찾는 복지','취약계층의 사각지대 해소'를 복지정책의 핵심 가치로 삼고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 ▷다문화가정을 위한 맞춤형 영양교육 등 대상별 특화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중구는 대구지역 최초로 장애인 생활 밀착형 시설인 복지누리반다비체육센터건립을 비롯해 노인복지관과 시니어클럽 조성, 다함께 돌봄센터 개소,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아이 돌봄 서비스 연계 강화, 지역아동센터 대상 공공지원 확대 등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는 작지만 강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늘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고민해왔다"며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민복지를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촘촘하고 섬세한 복지 행정을 통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7 10:44:39

  • 1~3호선 지나는 중구 성내3동 인구 2.7배 ↑…교통·인프라 낙후되면 주택공급 있어도 효과 제한

    1~3호선 지나는 중구 성내3동 인구 2.7배 ↑…교통·인프라 낙후되면 주택공급 있어도 효과 제한

    지난 10년간 대구 곳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인구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교통과 일자리, 교육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집약된 지역은 인구 유입이 뚜렷한 반면, 인프라가 미흡한 지역은 빠르게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진행 중이다. 중구는 인구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달성군은 산업단지와 신도시 개발로 외연을 확장했다. 반면 서구, 남구, 달서구는 인구 감소로 정체와 쇠퇴의 경계에 놓였다. ◆중구, 28년 만의 10만 회복 눈앞 2일 대구 중구청은 현재 하루 평균 순 유입 인원이 약 20명에 달한다며, 이르면 7월 안에 인구 10만 명 회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7년 이후 28년 만이다. 지난달 기준 중구 인구는 9만9천598명로, 10년 새 23.4% 증가했다. 중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도시철도와 상업시설 등 기존 기반시설과 맞물리며 가장 큰 인구 증가 혜택을 본 지역이다. 도시철도 1~3호선이 모두 지나고, 백화점과 금융기관, 법조타운 등이 밀집한 중심업무지구가 있어 일자리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이 동시에 확보된 곳이다. 여기에 노후 주거지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이 추진되며 주거 환경 개선까지 이뤄졌다. 동별 인구를 비교하면 도시철도 1~3호선이 교차하는 성내동과 남산동 일대 인구가 큰 폭으로 늘었다. 성내3동은 2021년 4천710명에서 2024년 1만2천778명으로 2.7배 증가했고, 남산2동도 6천387명에서 7천127명으로 11.6% 늘었다. 유독 중구가 재개발 효과를 톡톡히 본 이유로 기반시설이 손꼽았다. 윤대식 영남대 도시공학과 명예교수는 "중구는 원래 단독주택 밀집 지역이었지만, 지난 10년 사이 다수의 재건축·재개발이 집중되면서 고밀도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했다"며 "1~3호선 등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아져, '직장·주거 근접'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도심 아파트 수요가 급격히 높아진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구도심인데…서구·남구는 인구 역주행 중구와 비슷한 구도심에 속한 서구와 남구는 전혀 다른 흐름을 보였다. 두 지역 모두 10년 전 대비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화와 저출산의 복합적 영향으로 자연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10년 새 인구가 서구는 20.6%, 남구는 13.9% 각각 줄었다. 서구는 지난해 평리뉴타운 대단지 입주로 일시적 반등을 보였지만, 해당 효과는 1년을 넘기지 못했다. 대구 도시철도 노선 중 서구의 중심부를 지나가는 노선이 없고, 북구·달서구 경계를 지나는 외곽 노선에 그치고 있다. 교통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문화 등 생활 기반시설도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서구 내 일자리는 염색산단과 서대구산단 등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집중돼 있고, 해당 지역의 노동환경도 청년층을 끌어들이기 어려운 구조다. 특히 환경기초시설, 소각장, 하수처리장 등이 서구에 집중돼 있어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 정주 환경으로서는 매력도가 낮다는 지적이다. 남구 역시 도시철도 1호선만 통과하고 있으며, 앞산과 미군기지의 지리적 제약으로 주거지 확장이 쉽지 않다. 주요 간선도로에서도 비켜나 있어 교통 접근성도 떨어진다. 서구와 남구는 모두 고령층에 편중된 인구구조 탓에 출생률 감소와 사망률 증가에 따른 자연적 인구 감소 영향도 다른 지역에 비해 큰 편이다. 전문가들은 서구와 남구의 인구 감소는 중구와 달리 도시철도를 비롯한 기반시설의 격차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태운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는 "남구는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규모 주택공급이 이루어지더라도 도로와 교육, 환경 등의 핵심 요인이 개선되지 않으면 인구 회복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성서산단 쇠퇴 속 달서구는 줄고 달성군은 늘어 달서구는 한때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자치구였으나, 최근 10년 사이 빠르게 인구가 감소했다. 2013년 61만명이었던 인구는 무려 12.6% 감소했다. 특히 성서권은 산업단지 쇠퇴와 함께 이탈 현상이 두드러졌다. 신당동의 현재 인구는 10년 전과 비교해 무려 61.6%가 감소했고 인근 죽전동 인구도 10년 새 34.7% 줄었다. 이는 1988년 조성된 성서산업단지의 노후화와 기업 이탈이 맞물린 결과다. 제조업 중심 구조가 지속되며 산업 전환에 실패했고, 일부 기업은 성서산단을 떠나 달성군 국가산업단지로 옮기기도 했다. 달서구와 달성군은 인접해 있는 만큼, 상호 인구 흐름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달성군 다사읍과 현풍읍, 구지면 등에는 지난 10년간 신도시급 대규모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이 동시에 이뤄졌다. 이 지역은 대구권 광역철도, 대곡~화원 도시철도 등 교통 확장도 예정돼 있어 주거 선호도가 상승 중이다. 달성군은 중구와 함께 지난 10년간 대구 8개 구군 중 인구가 증가한 유이한 지역이다. 전문가들은 달서구의 경우 일자리를 찾는 청년층 유출이 불가피하다면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거주할 인프라를 확충하는 식으로 인구 유출에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창덕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달서구는 교육 인프라가 약하고, 자녀 진학 시 수성구나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의료·복지 인프라도 빈약해 노년층 이탈도 우려된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위한 생활환경 조성이 인구 유지의 열쇠"라고 말했다. 달서구청은 인구 유출 심화를 막기 위해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신혼부부 맞춤형 정책 도입을 검토 중이다. 구청 관계자는 "도시 공동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주환경 개선, 청년 유입, 고령친화시설 확충 등 다각적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7:28:32

  • '음주 운전 방조 혐의' 정재목 남구의회 부의장, 자문위서

    '음주 운전 방조 혐의' 정재목 남구의회 부의장, 자문위서 "제명" 권고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정재목 대구 남구의회 의원이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제명 권고를 받았다. 1일 남구의회는 교수·변호사 등 외부 인사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열고 정 구의원의 징계 권고 수위를 '제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구의회는 추후 3차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실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결정된 수위가 자문위원회와 같이 '제명'이라면 본회의에서 징계안을 통과시키는 데 재적 의원 3분의 2 동의가 필요하다. 총 8명의 구의원 중 정 구의원을 제외한 6명이 안건에 동의해야 하는 것이다. 제명 이외 징계의 경우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해 출석 의원 과반 동의를 얻으면 통과 가능하다. 남구의회 관계자는 "가능하다면 이번 주 안에 3차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심의를 한 뒤 빠르면 7월 중순 임시회를 열어 징계안을 의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재겸 남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윤리위 위원들과 심도 있는 심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구의원은 지난 4월 대구 달서구 한 도로에서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되기 전 운전자를 교체한 혐의(음주운전 방조)로 지난달 11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2025-07-01 17:38:32

  • "용기와 희망을 담다"…대구중부소방서 소방공무원 사진 전시회 개최

    대구 중부소방서(서장 박정원)는 지난 30일 계명대학교 미술대학(학장 김윤희)과 '용기와 희망을 담다'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2025-07-01 12:51:52

  • [이웃사랑]생활고·부채 시달리며 암 투병 중인 부부

    [이웃사랑]생활고·부채 시달리며 암 투병 중인 부부

    정리가 안 돼 여기저기 널브러진 잡동사니로 엉망이된 집. 이곳에서 지내는 오영숙(60·가명) 씨와 영숙 씨 남편은 지난해 말부터 힘겨운 암 투병을 하고 있다. 당장 몸이 아프다 보니 집을 챙길 여유가 전혀 없다. 점점 나빠지는 건강 탓에 병원비 지출이 커져 생계는 갈수록 힘들다. 부부는 생활이 어려워 진 빚, 자식이 말썽을 일으켜 생긴 부채에 시달리며 식비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현재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극복할 수 있는 시련일까. 영숙 씨는 앞으로 입원 치료를 하게 되면 매달 들어갈 병원비 생각에 자나 깨나 걱정이 된다며 한숨을 쉬었다. ◆몸·마음 엉망으로 끝난 첫 결혼 생활…마음 치유해준 이와 재혼 형제자매 여섯 명 중 셋째로 태어난 영숙 씨는 서울서 인쇄소를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신앙심이 깊었던 영숙 씨는 신학교에 진학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남동생을 대학에 보낼 비용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모님의 말씀에 대학 입학을 포기해야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금융회사에 경리로 취직한 영숙 씨는 직장생활도 원만하게 했다고 회상했다. 회사 일을 하던 이십 대 중반쯤 영숙 씨는 미국에서 지내는 고모의 소개로 교회 집사의 아들을 소개받았다. 그와 몇 달간 편지를 주고받으며 감정을 키워 나가던 영숙 씨는 한국을 찾은 그와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를 시작했다. 남자친구는 참 괜찮은 사람이었고, 영숙 씨 아버지도 딸이 결혼하면 미국으로 터전을 옮기고 싶어 하셨기에 결혼은 속전속결이었다. 얼마 뒤 약혼자 초청으로 미국에 가게 된 영숙 씨는 자신의 상상과 다른 결혼 생활을 마주하게 됐다. 영숙 씨는 가드닝 사업을 하던 시댁에서 손에 물 마를 날 없이 식모처럼 일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어도 짧았고, 주변에 말이 통하는 친구도 없었다. 넓은 미국 땅에서 차 없이 돌아다니기 힘들어 거의 집에 갇혀 있어야 했는데, 그렇다고 교회에 마음껏 출입하며 기도를 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다. 영숙 씨는 향수병과 우울증을 앓기 시작했다. 임신 후에는 호르몬 변화로 울화가 자주 치밀어 올랐는데, 그런 영숙 씨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던 시아버지가 어느 날 영숙 씨를 재물손괴로 경찰에 고발했다. 임신한 몸으로 유치장에서 하루를 보낸 영숙 씨는 억울한 마음에 변호사를 선임해 맞고발 준비를 하다가, 모든 게 피곤하다는 생각에 그 집을 떠났다. 한국으로 돌아온 영숙 씨는 그런 집안 아이는 키우는 게 아니라는 가족들의 닦달에 뱃속의 아이를 잃어야 했다. 그 뒤 영숙 씨의 우울증은 더 심해졌다. 어머니 잔소리가 듣기 싫었고 달동네에 있는 집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졌다. 영숙 씨는 자주 집을 나섰고, 그러던 어느 날 뺑소니 사고를 크게 당하게 됐다. 얼굴과 갈비뼈가 망가진 채 쓰레기더미에서 발견된 영숙 씨는 상당 기간 대인기피증을 앓았다. 범인은 잡히지 않았으며 보상도 받지 못했다. 사람에게 몸과 마음을 크게 다친 영숙 씨는 더는 결혼이나 연애 생각이 없었는데, 30대 초반 교회에서 만난 한 남자의 자상함에 다시 마음을 열게 됐다. ◆대구 내려와 생활고·부채 시달려…부부 모두 암 투병 중 그와 결혼해 두 아이를 낳은 영숙 씨는 큰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는 평범한 전업주부의 삶을 살았다고 했다. 하지만 연로한 시어머니를 돌본다고 대구로 내려간 남편을 따라 터전을 옮긴 뒤로는 마음고생을 하게 됐다. 아이들은 사춘기를 겪으며 엇나갔고 경제적 상황은 점차 나빠졌으며, 영숙 씨도 우울증으로 인한 약물 복용으로 몸을 가누기 힘들었다. 대구에 가까운 이가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영숙 씨는 '더운 대구에서 마음은 항상 추웠다'고 했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큰 아이는 퀵서비스 일을 하다가 골반이 부러지기도 했고, 휴대폰 판매 업종에서 일하다 주변 가족과 지인 명의를 도용해 수천만 원의 피해를 줘 법적 분쟁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영숙 씨 남편은 신용불량자가 됐고, 영숙 씨 또한 남편의 지급보증인이 돼 함께 통장이 묶이게 됐다. 대구에 내려온 뒤부터 계속 생활고를 겪던 부부는 그동안 연체된 카드빚과 아들의 휴대폰 소액결제로 인한 수천만 원의 부채를 전혀 갚을 길이 없어 압류 연락에 시달렸다. 게다가 영숙 씨 부부는 모두 암 투병 중이다. 영숙 씨는 3년 만에 위암이 재발해 지난 5월 수술을 했고, 남편은 지난해 가을 육종암을 판정받고 항암치료를 하고 있었다. 기초생활 수급비 120만원 가량으로 생활하는 부부는 병원에 갈 때마다 비보험 약값과 검사 비용이 가장 큰 부담이 된다고 했다. 월세와 공과금, 통신비가 지출의 절반이라면 나머지 절반은 의료비로 나갔다. 부부 모두 치아가 좋지 않아 주로 죽을 먹으며 생활하긴 했지만, 그래도 식비를 충당하기엔 돈이 모자라 교회 사람들에게 손을 벌려 생활하고 있었다. 영숙 씨는 곧 항암치료 시작을 위해 병원에 입원해야 했는데, 앞으로 나올 병원비와 혼자 집에 남을 남편의 안위가 걱정이었다. 3주에 한 번씩 5일 정도 입원해 치료받는 남편은 독한 약 때문에 머리카락이 다 빠졌고 이가 여러 개 부러진데다 갈비뼈에 금이 간 상태다. 돌볼 사람이 없어 잡동사니가 여기저기 쌓여 엉망인 집에서 거의 누워 생활한다는 영숙 씨는, 막막한 생활에 한숨을 내쉬었다.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매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액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싶은 분은 하단 기자의 이메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이웃사랑 성금 보내실 곳〈/strong〉 아이엠뱅크(구 대구은행) 069-05-024143-008 / 우체국 700039-02-532604 예금주 : ㈜매일신문사(이웃사랑) [지난주 성금내역] ◆온종일 방에 갇혀 지내는 박상호 씨에 2,081만원 전달 외환 위기 이후 가족과 재산을 모두 잃고 척추 질환으로 홀로 고통받는 박상호 씨(매일신문 6월 17일 12면 보도)에게 2천81만7천155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법무사 김태원 10만원 ▷느티나무한약국 5만원 ▷고세경 5만원 ▷이상준 5만원 ▷하혜련 5만원 ▷김점숙 3만원 ▷조재순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성민교 2만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1만5천원 ▷최정원 1만5천원 ▷강병구 1만원 ▷'김명숙도움' 3천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픈 몸으로 가족 돌보는 이연희 씨에 2,160만원 성금 엉망인 몸과 마음으로 중증 뇌병변장애인 동생과 치매를 앓는 노모를 돌보는 이연희 씨(매일신문 6월 24일 12면 보도)에게 43개 단체, 177명의 독자가 2천160만6천603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세무법인송정김천2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KB하드웨어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두드림정신건강의학과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김용환) 10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대구문예진흥원(전주열) 5만원 ▷법무사 권미숙사무소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김기욱사무소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흥국시멘트 5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토탈인쇄(김창근) 3만원 ▷서성상회(박형근) 2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조성택 50만원 ▷김진숙 유주영 이신덕 각 30만원 ▷박철기 이재일 각 20만원 ▷김기준 14만7천612원 ▷곽용 김원주 박용환 박종천 이상민 장정순 조득환 지효진 최재성 최진 최창규 허금주 허정원 황우원 각 10만원 ▷임경숙 6만원 ▷강성연 김경호 김문한 김원종 김일영 김진학 김호근 박정희 배정준 백미화 서정오 서준교 신성실 안대용 양미란 양소진 엄희숙 유명희 윤용운 이동욱 이슬아 이종하 임경아 임채숙 장희숙 전우식 주돈철 최상수 최수현 최영철 최재영 최한태 하경석 홍성주 각 5만원 ▷강민주 권영희 김명준 김승민 김영수 박승호 신광련 신기숙 이재민 이재열 장충길 정미영 최춘희 각 3만원 ▷이영수 2만5천원 ▷강희관 권오영 권유진 김의민 김정만 류휘열 박세호 서기대 서은주 이순교 이해수 장문섭 장재호 조혜란 천정창 최서연 최지현 각 2만원 ▷하정현 1만8천528원 ▷권두형 권태영 금영희 김경진 김균섭 김다영 김성진 김종식 김주현 김태상 김태천 김희태 박인배 박진하 박태용 박홍선 배상영 백기석 백진규 변희광 손희정 안현준 안혜민 양윤정 여경희 우철규 유귀녀 이대성 이문영 이서영 이승우 이연주 이영수 이유경 이진아 이철영 이현민 전선수 정경진 정서원 정현미 정혜원 조영식 최겸 최경철 최승연 한정화 현정선 각 1만원 ▷권두영 6천원 ▷류시배 박민정 이순덕 조철제 진기옥 각 5천원 ▷심금자 1천원 ▷'왕이신나의하나님' 30만원 ▷'범물동김선우' '사랑나눔624' '주님사랑' 각 10만원 ▷'김영숙-연희씨후원' '박민주힘내세요' '예수님사랑' '이연희씨힘내세요' '이연희씨께' 각 5만원 ▷'돕기' 4만원 ▷'.' '힘내세요' 각 3만원 ▷'김천부곡초(김승빈)' '새봄결' '송희' '이웃사랑' 각 2만원 ▷'돕기' 1만9천421원 ▷'돕자' 1만7천257원 ▷'도우면언젠가복을나눔' '석희석주' '연희님돕기' '윤슬아아픈거낫자' '이현박경아' '조희수힘내세요' 각 1만원 ▷'화이팅힘내세요' 7천777원 ▷'예당빌딩대박최윤슬♡' 6천250원 ▷'돕자돕자' 5천900원 ▷'어려운시기돕기' 5천808원 ▷'슬이와좋은관계유지꿈' 5천50원 ▷'수민' '시환' '은빈' 각 5천원 ▷'힘든시기엔돕자' 1천원

    2025-07-01 06:30:00

  • 대구시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효성병원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효성병원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관장 최민영)는 효성병원(이사장 박경동)과 30일 업무협약을 맺고 산부인과를 찾는 예비·초보 부모에게 정부 지원 아이돌봄서비스를 조기 안내 하고, 서비스 이용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2025-06-30 17: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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