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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씨네큐브, 배리어프리 영화 '리빙:어떤 인생' 무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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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광그룹 제공
사진= 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이 운영하는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오는 10일 오후 2시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지하 2층 씨네큐브 1관에서 영화 <리빙: 어떤 인생>의 배리어프리 버전을 상영한다. 이 상영회는 별도의 예매 없이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영화가 끝난 뒤에는 연출을 맡은 윤단비 감독과 관객들이 대화를 나누는 '씨네토크'가 이어질 예정이다.

배리어프리 버전은 시·청각장애인의 영화 관람을 돕기 위해 음성해설과 자막을 추가한 형태다. 이번 작품의 음성해설은 배우 박효주가 맡아 원작의 감동을 더욱 깊이 전달한다. 윤단비 감독은 <남매의 여름밤>으로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바 있으며, 이번 작품은 그의 세 번째 배리어프리 연출작이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되는 씨네토크에는 수어와 실시간 문자 통역이 제공된다. 이 자리에서는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작품에 담긴 메시지와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예정이다. 씨네토크 진행은 'MBC FM영화음악'의 김세윤 작가가 맡는다.

상영회와 함께 로비에서는 종로장애인복지관이 준비한 '장애 이해 마을 이음 캠페인' 부스가 운영된다. 장애와 배리어프리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참가자에게는 특별 제작된 포토티켓이 제공된다.

영화 <리빙: 어떤 인생>은 반복적이고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아가는 주인공 윌리엄스가 삶의 새로운 의미와 찬란함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각본을 맡고, 주연 배우 빌 나이가 열연해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씨네큐브는 지난 7월부터 매달 배리어프리 영화를 상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 유무를 넘어선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영화 관람의 문턱을 낮추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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