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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 45%는 '영재·특목·자사고'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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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최초합격자 2천180명 중 981명
의대 중복합격에 따른 미등록 발생할 듯

서울대학교 정문. 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정문. 연합뉴스

2025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최초합격자의 45%가 영재고나 특목·자율형사립고등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12일 발표된 서울시 수시 최초합격자 2천180명 중 영재고와 특목·자사고 출신은 45.0%인 981명이었다.

유형별 비율은 ▷영재고 17.1% ▷국제·외국어고 11.7% ▷자사고 9.8% ▷과학고 6.4% 등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영재고는 1.8%포인트(p) 오른 반면 자사고는 1.9%p 내렸다. 국제·외국어고와 과학고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종로학원은 "지방권 전국 단위 자사고, 지방권 자사고는 의대 증원 정책에 따라 의대 지역인재전형 지원 자격이 부여되기 때문에 이들 자사고 학생의 서울대 지원이 줄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는 1천91명으로 50.0%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0.4%p 올랐다.

서울대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중 영재·특목·자사고 출신은 2021학년도 40.0%에서 올해 45.0%로 5%p 증가했다. 일반고는 52.4%에서 50.0%로 5년 새 2.4%p 감소했다.

아울러 종로학원은 올해 의대 모집정원이 늘어나면서 서울대 최초합격자 중 의대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한 학생 중 상당수는 지방권 의대 지역인재전형에 동시 합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지난해 서울대 최초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144명이었다. 이중 자연계 학과 합격자가 126명으로, 상당수 학생이 의대 진학을 위해 서울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와 중복 합격한 학생들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의 미등록은 인문계보다 자연계에서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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