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추모를 위해 31일 예정됐던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전북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항공기 추락 사고로 인해 정부가 오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함에 따라 신라대종 제야의 종 타종식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매년 신라대종 타종식을 통해 시민 간 화합을 다졌지만,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은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게 우선이라 판단했다. 국가애도기간 동안 시는 다른 공공 행사도 자제하며, 시민들이 안전과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경주시는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고로 많은 국민들이 큰 충격과 슬픔을 겪었고 시민들이 애도의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애도기간 동안 모든 시민이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을 추모하는 시간을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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