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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제조업계 "내년 1분기도 힘들다"…BSI 79 '우울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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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금속·전자 등 전 업종 '악화 전망' 우세
기업 65%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 실패"
수출 280억불 돌파 전망에도 트럼프發 불확실성 확대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경북 구미지역 제조업체들이 내년 1분기 경기 전망을 어둡게 내다봤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내 1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 2025년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79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85보다 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BSI 기준치인 100을 2분기 연속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83) 전기·전자(79) 섬유·화학(53) 기타 업종(88) 모두 기준치를 하회했다. 특히 전기·전자와 섬유·화학은 전분기 대비 각각 14포인트 18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들은 올해 실적에도 부정적이었다. 응답 기업의 65.7%가 "연초 계획한 영업이익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내수부진(56.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원자재가격(20.3%) 수출부진(18.8%) 고금리(1.4%)가 뒤를 이었다.

심규정 구미상의 경제조사팀장은 "올해 구미산단 수출이 28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내년에는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대형국책사업 유치 이후 촘촘한 후속 작업이 필요하다"며 "기업 R&D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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