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원된 의대 신입생과 지난해 휴학한 의대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부실 교육이 우려되는 가운데 교육부는 1학년 과밀 현상에 대해 교육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1학년 수업 대부분이 교양과목이어서 교육에 큰 어려움을 없을 것이라는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의대 1학년 학생이 최대 7천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의정갈등 때문에 휴학한 의대생들이 대부분 복귀하고, 신입생들 역시 휴학 없이 수업에 참여했을 때를 가정한 수치다.
교육부는 이번 주부터 2025학년도 의대 교육과 관련한 지원 방안 등을 개별 대학과 협의할 방침이다.
교육부 측은 "예과 1학년이 듣는 수업은 대부분 교양과목이라 작년에 휴학한 신입생들이 복귀해 1학년 숫자가 더블링(Doubling·배가) 된다고 해도 교육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마다 1학년 2학기부터 기초 실습을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대개는 본과 1학년부터 실습에 들어간다"며 "교육 과정상 예과 때는 대학본부의 총자원을 활용할 수 있으니 교육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과 운영 계획은 각 학교가 학생 수나 교육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짜는 게 맞다"며 "교육부는 교육과정혁신비, 교육개선여건비 등을 갖고 최대한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달 안에 계획을 세우고 그에 필요한 준비는 2월에 단단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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