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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구속연장 재신청' 검찰에 "요즘은 '갈대 검사'만 난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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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간 연장을 재신청한 검찰을 향해 "요즘에는 어찌 '갈대 검사'들만 난무하냐"고 비판했다.

25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은 면책적 기소할 생각 말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윤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란죄 같은 중죄를 수사하지 않고 기소하는 전례를 남긴다면 그건 치욕의 검찰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전에 내가 풀잎은 바람이 불면 눕지만 검찰은 바람이 불기도 전에 미리 눕는다고 한 일이 있다"며 "지금이라도 공수처와 일부 무지한 특정 법관들의 사법 만행을 바로 잡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살아나야 나라가 산다"며 "우리 검찰사에는 그 시퍼렇던 권위주의 정부 시절에도 중앙정보부의 압력을 물리치고 기소 거부한 강골 검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1964년 '1차 인혁당 사건' 당시 공안부 검사들이 중앙정보부의 압력에도 기소를 거부했던 일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법원이 검찰의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불허하자, 홍 시장은 "이재명의 명을 받들어 잽싸게 움직이더니 꼴좋다"며 "내란죄가 그렇게 가볍게 장난치듯 처리할 범죄이던가"라며 "중죄를 다루는 공수처나 검찰이 하는 짓들 보니 원래 공수처 폐지론자였던 내가 이제 검찰 수사권도 폐지하는 게 어떤지 하는 생각마저 든다"고 검찰과 공수처를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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