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장학재단인 정수장학회가 해외 유학생 지원에 나선다.
정수장학회(이사장 허원제)는 올해부터 해외 석박사 과정 유학생을 선발해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은 첫해 최대 8만 달러, 5년간 최대 17만 달러의 장학금을 받는다. 등록금은 물론 체재비까지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다.
63년 전통의 정수장학회는 그동안 국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4만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올해부터는 '민족중흥을 위한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춰 지원 대상을 해외 유학생으로 확대했다.
장학생 선발은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다. 정수장학회는 기초과학과 첨단산업 분야를 공부하는 석박사 과정 학생을 중점 선발할 방침이다. 재원 한계로 선발 인원은 소수에 그칠 전망이다.
한 교육전문가는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희소식"이라며 "등록금과 체재비를 모두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은 흔치 않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경기지사 불출마", 김병주 "정치 무뢰배, 빠루로 흰 못뽑아내듯…"저격
배현진 "'이재명 피자'→'피의자'로 잘못 읽어…내로남불에 소름"
李대통령 '냉부해' 댓글 3만개…"실시간 댓글 없어져" 네티즌 뿔났다?
金총리, 李냉부해 출연에 "대통령 1인다역 필연적…시비 안타까워"
'이재명 피자' 맛본 李대통령 부부…"이게 왜 맛있지?" "독자상품으로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