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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운동 길 걷고, 독립선언문 쓰고…대구문학관 시민주간 특별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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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구문학로드, 대구형무소 터, 2·28공원 등 탐방
2월 21일~3월 2일, 대구문학관·이육사기념관 엽서 쓰기

'2025 시민주간' 특별프로그램 포스터. 대구문학관 제공

대구문학관이 대구 시민의 독립과 자주, 민주 의식을 문학으로 돌아보는 특별 프로그램을 21일(금)부터 다음 달 2일(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민주간을 맞아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등 나라의 위기 때마다 지역의 저항운동을 선도해온 문학의 가치를 현대에 새롭게 체험해보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마련했다. 대구문학관과 이육사기념관, 한국전선문화관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우선 '대구문학로드 - 독립과 사상의 길 걷기'가 22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문학 전문 해설사와 함께 투어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과 항전의 의미를 지닌 거점들을 탐방하며 대구의 문학정신을 되새겨본다. 경로는 대구문학관과 한국전선문화관, 삼덕교회(옛 대구형무소 터), 이육사기념관, 2·28공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이다.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한다.

시민주간 기간(2월 21일~28일)과 3.1절, 2일까지 대구문학관(3층) '작가의 서재' 공간과 이육사기념관을 찾는 방문자들은 '나의 독립선언문' 쓰기에 참여할 수 있다. 가족 또는 친구에게 평소 못다한 이야기와 전하고 싶은 마음을 엽서로 표현하는 이벤트로, 작성된 독립선언문은 행사 종료 후 느린 우편으로 수신자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또한 진행 기간 동안 대구문학관 작가의 서재 공간과 이육사기념관에서는 지역의 항일 문학가인 이육사, 이상화, 현진건의 문학뿐만 아니라 톨스토이, 헤밍웨이, 사르트르, 카뮈 등 레지스탕스 활동에 동참한 세계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열람할 수 있다.

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대구시민주간 특별 프로그램은 대구에서 꽃 핀 독립과 민주 정신을 지역 문학인들의 문학활동을 통해 새롭게 조명해보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문학이 우리들 삶에 던지는 메시지를 직접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3-426-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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