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20일 철도 중앙선 복선전철화로 방치됐던 260m 길이의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휴식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인 '북안면 임포마을 실외정원'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의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제안 공모 선정으로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공단과 협약을 통해 20년간 무상으로 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또 2차 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올해 8월까지 임포역 방향 170m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실외정원에는 소나무, 눈주목, 맥문동 등 29종 3천900여본의 수목이 식재되고 사각정자, 파고라 등 쉼터와 함께 황톳길, 세족시설, 운동기구 등이 설치돼 주민 편의 및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실외정원이 북안면의 새 명소가 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2차 사업도 성공리에 마쳐 더욱 활기찬 주민친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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