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하고 교육 여건 개선,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적정규모학교 육성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조직된 적정규모학교 육성 TF팀 권성연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해 본청의 '기획 TF'와 22개 교육지원청의 '실무추진단'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기획 TF는 학교 통폐합 추진 방향과 기준을 마련하고, 실무추진단은 통폐합 추진, 학생·학교 지원, 학부모 상담, 민원 대응 등을 담당하며 현장에서 직접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0일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대책 회의를 열어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향과 실무추진단 운영 계획을 안내했다. 26일에는 본청 기획 TF 회의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학교 통폐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음 달 중에는 교육지원청 실무추진단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통폐합학교 추진 관련 업무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소규모학교 증가로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워지고 학생들의 학습권과 사회성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학생 중심 정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교 통폐합을 추진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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