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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교육비 39조원 넘었다…소득별 격차 최대 13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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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시민단체·연구팀 등 분석 결과 발표
"정부 전향적이고 강력한 대책 강구해야"

서울 양천구 목동 한 건물에 게시된 학원 안내문.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 목동 한 건물에 게시된 학원 안내문. 연합뉴스

지난해 사교육비 지출 총액이 39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교육계 시민단체로 구성된 '반민심 사교육 카르텔 척결 특별조사 시민위원회'와 교육데이터분석학회, 성균관대 소속 연구팀 등은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원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24년 사교육비 총액이 39조1천946억 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1만여 가구가 지출한 연간 교육비 가운데 성인 학원비를 제외한 학생학원보습비용을 사교육비 총액으로 계산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사교육비 총액은 2019년 30조5천억 원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첫해인 2020년 24조6천억 원으로 줄었다가 ▷2021년 30조 원 ▷2022년 35조5천억 원 ▷2023년 37조8천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소득분위별 사교육비 격차도 컸다. 2024년 소득 10분위의 한 달 평균 사교육비는 40만6천986원으로, 소득 1분위(3천42원)의 134배에 달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소득 1분위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은 2021년 8천281원에서 2024년 3천42원으로 대폭 감소한 반면 소득 10분위 가구는 같은 기간 36만4천937원에서 40만6천986원으로 증가해 계층 간 교육비 격차가 더욱 심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가계 부담이 상당한 사교육비를 대폭 줄이기 위해 정부는 보다 전향적이고 강력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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