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연기금 장기 수익률 저조… 기금 운용 유연성 높여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자본시장연구원 '국내 연기금 자산배분 체계 진단 및 개선 방향' 보고서
10년 평균 수익률 캐나다 10.5%, 미국 5.9%, 일본 5.7%, 한국 5.6%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금액이 달라지면서 오는 7월부터 보험료가 최대 월 1만8천원 오른다. 이 기준은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사진은 3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상담센터 모습. 연합뉴스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금액이 달라지면서 오는 7월부터 보험료가 최대 월 1만8천원 오른다. 이 기준은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사진은 3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상담센터 모습. 연합뉴스

국내 연기금의 장기 투자 수익률이 미국, 일본 등 주요국보다 저조한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이 최근 '국내 연기금 자산배분 체계 진단 및 개선 방향' 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국내외 연기금 투자 포트폴리오 현황을 보면 지난 2023년 말 기준 10년 평균 수익률은 캐나다 10.5%, 미국 5.9%, 일본 5.7%, 한국 5.6%, 네덜란드 5.4% 순으로 높았다.

위험자산, 대체자산 투자 비중이 높을수록 대체로 투자 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났다는 게 연구진 설명이다. 연기금별 위험자산 비중은 수익률이 가장 높은 캐나다가 74.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국 71.1%, 네덜란드 61%, 한국 56%, 일본 50% 순을 차지했다.

연구진은 "해외 대형 연기금들은 각자의 자산배분 체계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다르게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 연기금이 다소 저조한 투자 성과를 기록한 건 해외 연기금에 비해 위험자산 비중이 작고, 대체투자 규모가 크지 않은 게 주요 원인"이라고 짚었다.

연구진이 또 주식 부문에 한정해 주요 연기금의 자국편향 정도를 조사한 결과 국내 연기금의 자국편향 수준은 강한 편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8월 기준 국민연금의 자국 주식투자 비중은 27.9%로, 벤치마크인 MSCI(모건 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의 ACWI IMI 지수(1.3%)를 대폭 상회했다.

현재 국민연금의 자산배분 체계를 두고 연구진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체계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위험자산 확대는 장기적으로 기금의 운용 수익을 확대할 수 있으나 기금 규모와 투자 비중의 변동성을 확대시킨다"며 "기금 운용의 유연성을 함께 높여주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연기금의 투자 포트폴리오 현황. 자본시장연구원 제공
국내외 연기금의 투자 포트폴리오 현황. 자본시장연구원 제공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의 골목골목 선대위원장 이원종은 이번 지방선거를 끝으로 정치 활동을 마감하고 본업인 배우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부담...
19일 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전 마지막 협상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재개되었으며, 중노위가 양측의 입장을 수렴하고 조정안을 마련할 가능성을 검토하...
MC몽이 라이브 방송에서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김민종의 실명을 언급하며 논란을 일으키자, 김민종 측은 이를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