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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의대 학장단 "학생들 돌아와 달라"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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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의대 학장단이 학생들에게 보낸 서한. 영남대 의대 제공.
영남대 의대 학장단이 학생들에게 보낸 서한. 영남대 의대 제공.

영남대 의대 학장단이 학생들에게 수업에 복귀할 것을 호소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14일 원규장 영남대 의대 학장과 학장단 교수들은 '의과대학 학생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학장단은 "예비 의사인 여러분들이 떠난 동안 사랑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분들의 혼란도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영남대) 의과대학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인내하면서 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하여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지만, 이제는 현실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40개 의대와 의전원이 속해있는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도 2025학년 새 학기를 앞두고 절박한 심정으로 '2026년 의과대학 모집정원은 2024년 정원 3천58명으로 한다. 2027년 이후 의대 총정원은 의료계와 협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한다. 교육부는 의학교육의 질을 유지 및 향상하기 위해 의학교육 관련 제도, 행정, 재정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라는 내용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학장단은 "우리 의대도 학사일정 등을 고려할 때 학생들은 24일까지 복학 절차를 마무리해야 하며, 대학에서는 이에 맞춰 현재 진행되는 수업을 녹화하는 등 학생들의 복귀에 최선을 다해 대비하고 있다"며 "보건의료 환경개선을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은 이해하겠으나, 나머지 해결 과제들은 선배 의사들에게 맡기고, 지혜로운 판단을 하여 강의실에서 다시 만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는 말로 학생들의 복귀를 호소했다.

끝으로 "여러분들이 신속히 복귀해 미래의 시선으로 세계로 도전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의술로 환자를 살피는 따뜻한 의사로 역할하는 모습을 기다린다"는 말로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지난 7일 교육부에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3천58명으로 되돌린다는 발표 이후에도 의대 학생들의 수업 복귀 소식은 좀처럼 들리지 않고 있다. 이에 서울 지역 8개 대학들은 이달 안에 수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제적 또는 유급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 지역 대학들은 현재 학생들을 계속 설득해보겠다는 입장을 견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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