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세계시민교육 동아리' 운영 학교로 초·중·고 총 65개 팀을 선정했다.
세계시민교육 동아리는 인권, 평화, 환경, 지속가능발전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 공존과 협력을 실천하는 학생 중심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모에는 총 115개 학교가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초등 33개교, 중등 18개교, 고등 14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팬데믹 이후 꾸준히 관심이 높아지며 참여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경북교육청은 동아리 활동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11기 세계시민교육 선도 교사 63명을 함께 운영 주체로 배치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으로 학생 중심의 자율적 활동을 체계적으로 이끌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또한 ▷선도교사 연구회 운영 ▷역량 강화 연수 시행 ▷'경북형 세계시민교육 수업 모형' 개발 등 다양한 지원책도 병행된다. 이를 통해 동아리의 활동 역량을 높이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장기적인 교육 효과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우수 활동 동아리는 '2025 경북교육청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포럼'에 초청돼 세계 여러 나라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기회도 얻게 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세계시민교육과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동아리들이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을 키우고, 실천 중심의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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