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보며 책읽고, AI가 북큐레이션…이색 문화공간 '서변숲도서관'

북구 네 번째 공공도서관, 지난달 개관 정식 운영 한창
4층엔 노인복지관…책과 세대 잇는 커뮤니티 시설 기대

서변숲도서관 계단서가.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변숲도서관이 지난달 27일 정식 개관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네 번째 북구립도서관인 이곳은 총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2023년 1월 착공, 2024년 10월 준공됐으며 연면적 2천479㎡,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서변근린공원 내에 조성된 이곳은 노인복지관이 함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자연친화적인 입지에 더해 책과 문화, 세대가 만나는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서변숲도서관 어린이자료실

각 층별로 지하 1층은 주차장과 보존서고, 1층은 어린이 자료실과 사무실, 2층은 종합자료실, 3층은 강좌실 '지혜숲'·'배움숲',과 동아리실 '숲소리방'과 그리고 그리고 공원의 전경을 바라보며 독서할 수 있는 계단서가로 조성됐다. 4층에는 노인복지관이 들어섰다.

도서 대출과 열람뿐만 아니라 독서진흥 행사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디지털 캔버스와 인공지능(AI) 북 큐레이션 등 첨단 ICT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도서관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인공지능(AI) 북큐레이션 시스템은 이용자에 기반한 맞춤 도서를 추천하는 서비스로, 도서관 내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