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기업 체감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경북지역본부가 지역 기업 363개를 대상으로 5월 중소기업 경지전망조사를 시행한 결과,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SBHI·기준 100)는 전월 대비 1.2포인트(p) 하락한 77.3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82.5)에 비해 5.2p 떨어진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3.2으로 전월(76.3) 대비 3.1p 하락했고 경북은 82.5로 전월(81.3) 대비 1.2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77.7로 전월(78.5) 대비 0.8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6.9로 전월(78.5) 대비 1.6p 떨어져 하락 폭이 더 컸다.
항목별로는 생산(79.3→80.9, 1.6p↑), 자금 조달사정(73.5→75.5, 2.0p↑), 원자재 조달사정(94.9→95.2, 0.3p↑)은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내수판매(77.8→77.1, 0.1p↓), 수출(83.9→83.0, 0.9p↓), 영업이익(76.1→73.8, 2.3p↓)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생산설비수준(102.9→103.5), 제품재고수준(105.1→106.4)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가 될 것으로 내다봤고 고용수준(96.9→97.1)은 기준치(100) 미만으로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더 많았다.
이달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의 경우 매출 부진(48.5%)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인건비 상승(39.7%), 업체 간 경쟁 심화(25.3%), 원자재 가격 상승(25.3%), 판매 대금 회수 지연(17.9%), 고금리(17.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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