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이 지구 환경을 위한 '옷과 플라스틱' 체험 공간을 해솔관 생각놀이방에서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경북 국립기관 협의체 행사의 하나로, 지구의 날(4월 22일)과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플라스틱'이라는 주제로 지구의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체험은 국립대구박물관의 주요 전시품인 전통 복식과 플라스틱이라는 주제를 연계한 것이다.
참여자들은 먼저 박물관 복식문화실에서 옷과 쓰개, 장신구 등을 둘러보며 오늘날 플라스틱이 섞인 재료로 만든 현대 복식과 비교해 본다. 이후 천연실과 플라스틱 혼합실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고 플라스틱 혼합실이 우리 지구의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를 생각해본다.
마지막으로 플라스틱 혼합재료로 제작한 우산 대신 우리 선조들이 천연소재로 사용했던 갈모를 직접 만들어 착용해 볼 수 있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천연소재로 제작한 우리 전통복식과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복식의 비교를 통해, 플라스틱 소재가 편리하지만 우리의 환경에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며 "환경과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무엇인 지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 공간은 별도의 예약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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