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학생의 응답률이 1.2%로 나타났다.
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2024년 9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실시한 '2024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피해응답률은 1.2%였다. 전국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평균인 2.1%보다 낮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대구 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중 초등학교 16곳, 중학교 13곳, 고등학교 13곳을 포함해 총 42개 학교 재학생 8천186명 중 7천506명(91.7%)이 참여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49.3%로 가장 많았고 ▷신체폭력 14.3% ▷집단따돌림 9.3% ▷성폭력 9.3% ▷사이버폭력 5.0% ▷금품갈취 5.0% ▷강요 5.0% ▷스토킹 2.9% 순이다.
이날 발표된 2024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은 2.1%로 ▷2021년 1.1% ▷2022년 1.7% ▷2023년 1.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초등학교(3.8%), 중학교(1.6%), 고등학교(0.6%) 모두 전년보다 응답률이 늘었다.
한편, 교육부는 교원·학부모 맞춤형 예방교육 참여,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학교폭력심의 전 관계회복 숙려기간 도입 등 '제5차 학교폭력 예방·대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를 비전으로 2029년까지 5대 정책영역 15개 과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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