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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위기 도시를 살리는 '영천 10대'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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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여중, 인구교육 통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 위한 청소년 정책 제안

영천여자중학교는 지난 2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와 경북도 저출생극복사업팀이 주관한
영천여자중학교는 지난 2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와 경북도 저출생극복사업팀이 주관한 '찾아가는 인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지역 인구문제에 대해 토의하는 모습. 영천여중 제공

경북 영천여자중학교는 지난 2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와 경북도 저출생극복사업팀이 주관한 '찾아가는 인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1학년 학생 127명을 대상으로 '소멸 위기 도시를 살리는 10대의 한마디'라는 주제로 진행돼 지역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젝트 학습으로 기획됐다.

총 4교시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인구 변화와 지역 소멸 위기의 실태를 통계자료와 시청각 자료를 통해 학습하고, 청소년이 인식하는 인구문제에 대해 토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3~4교시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중 사회적 측면을 중심으로 실제 영천시의 인구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펼쳤고, 일부 우수 아이디어는 영천시청과 관련 기관에 실제로 전달될 예정이다.

영천여자중학교는 지난 2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와 경북도 저출생극복사업팀이 주관한
영천여자중학교는 지난 2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와 경북도 저출생극복사업팀이 주관한 '찾아가는 인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지역 인구문제에 대해 토의하는 모습. 영천여중 제공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청소년 귀농 체험 프로그램' '영천 특산물 브랜딩 프로젝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구체화했다.

정책 제안서는 영천시청 홈페이지의 '시민제안' 코너, 국민신문고 정책 제안란, 영천시의회 등 공공 플랫폼을 통해 직접 제안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영천여중 한 학생은 "지역이 겪고 있는 문제를 직접 보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수업을 진행한 담당 교사는 "청소년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문제 해결의 주체로 참여하면서 시민 의식을 기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숙 영천여중 교장은 "이번 인구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의 현실을 직시하고, 능동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의 주체적 시민이자 책임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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