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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지 프로젝트'로 지역과 지식 연결…경북대 도서관, 교육부 사업 본격 추진

경북대 도서관,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사업 운영기관 선정
AI 활용 학술정보 서비스도 연계…정보 리터러시 교육까지 확대

경북대 도서관 전경
경북대 도서관 전경

경북대학교 도서관(관장 최재황)이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년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대학도서관의 자율적 발전과 특성화 프로그램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제3차 대학도서관진흥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첫 시행됐다.

경북대 도서관은 '잇:지(知) 프로젝트 - 대학도서관과 지역사회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도서관의 학술정보 자원을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와도 공유함으로써 정보 활용 능력과 학습 역량을 함께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는 경북대 도서관이 중심이 돼 대구시립동부도서관, 대구 지역 IB(국제 바칼로레아) 고등학교, 지역 독립서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밀착형 융합 모델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는 '밖으로 나온 도서관' 전시·체험 행사, 독립서점과 연계한 상시 독서문화 프로그램, AI 분야 작가 초청 강연회, 고등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정보 리터러시 교육 등이 계획돼 있다.

또한, 경북대 도서관은 기존에 운영 중인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학술정보 서비스인 'Web of Science RA, Summon RA', 'DBpia AI' 등을 이번 사업에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한 학습 환경을 지역사회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최재황 관장은 "정보 접근의 장벽을 낮추고, 대학이 가진 지식자산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로 확산되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대 도서관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도서관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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