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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농어민 대상 '콘텐츠활용마케팅과정' 운영…크리에이터커머스사업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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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라이브커머스 실습 중심 교육…11월까지 총 126시간 운영
현업 크리에이터 참여 강의…농수산물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 기대

경일대 경북농민사관학교
경일대 경북농민사관학교 '콘텐츠활용마케팅과정' 운영. 경일대 제공

경북 농어민들이 유튜브와 쇼츠로 자신만의 마케팅 콘텐츠를 만드는 시대가 열렸다. 경일대가 농어민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 실습 교육을 본격화했다. 지역 농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실전형 마케팅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크리에이터커머스사업단'을 출범하고, 오는 11월까지 '2025년 경북농민사관학교 콘텐츠활용마케팅과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대구경북 지역 농어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며 농수산물의 판로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총 126시간으로 구성되며, 유튜브·쇼츠·릴스·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실습 중심 수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SNS 마케팅 기초부터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촬영 장비 실습, 인플루언서 마케팅까지 현장 적용이 가능한 커리큘럼이 포함돼 있다. 강사진은 경일대의 미디어크리에이터학과, 게임콘텐츠학과 교수진과 더불어 실전 경험이 풍부한 현업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됐다.

유튜브 구독자 44만 명의 '왕클세종'을 비롯해 '지근', '하하공주', '형씨네TV', '도시에서온총각' 등 농업 콘텐츠 분야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인플루언서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준영 미디어크리에이터학과 교수는 "농어민들이 브랜디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디지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번 교육이 지역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태 총장은 "경일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농어민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크리에이터커머스사업단 출범을 계기로 지역 농수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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