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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킬러 2명 고용? 허무맹랑"…김새론 유족 추가 고소

배우 故 김새론, 배우 김수현. 인스타그램, 유튜브
배우 故 김새론, 배우 김수현. 인스타그램, 유튜브 '테오(TEO)'

배우 김수현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와 고 김새론 유가족을 추가 고소했다.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9일 공식 입장을 내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7일 기자회견과 관련해 추가 고소·고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김세의 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새론 유족 측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추가 고소·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세의 대표와 유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중학생이던 시절부터 교제했고, 김새론이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에 김수현과 처음 성관계를 했으며 이를 뒷받침할 녹취파일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수현 측이 녹취파일 제보자에게 녹취파일을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을 제공하겠다며 회유했고, 제보자가 이를 거절하자 살인청부업자를 통해 살해를 시도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김 대표는 "녹취를 가지고 있던 제보자 분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5월 1일 목요일 한국과 중국에서 넘어온 두 명의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목 부위에 무려 칼로 9번이나 찔렸다"며 "그래서 더 이상 있다가는 이 사태가 너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오늘 그 일부분만이라도 공개해 달라는, 제보자 가족분들의 간곡한 요청에 의하여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백한 살인교사 사건이다. 실제로 그 한국인과 중국 국적의 조선족의 범행은 미국시간으로 4월 30일 수요일에 있었다"라며 "이 사건은 사건이 발생한 뉴저지 주경찰이 아니라 미 연방수사국 FBI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 분명히 말씀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이라며 "일반인의 상식에 비추어 보아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위와 같은 김세의의 발언은 단 한치의 진실조차 없는 완전한 거짓말이다. 그는 위조된 녹취파일과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을 근거로 김수현에 대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을 마구잡이로 유포했다"며 "이는 김세의가 지금까지 저질러온 범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한 범죄행위다.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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